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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안전약자를 위한 맞춤형 소방교육

[비전21뉴스] 소방청은 지난해 시각·청각·지체·발달장애인에 대한 4개 유형의 맞춤형 소방안전 강사용 표준프로그램교재인 ‘장애인 소방안전교육 길라잡이’를 개발·보급했다고 밝혔다.

시각장애인용은 교육 영상물은 상황과 행동 요령을 음성으로 자세히 설명해준다. 또한 교재는 점자교재와 시력이 낮은 이용자 편의를 위해 책자 크기를 키웠고, 혼자서도 교재를 읽을 수 있도록 소리가 나오는 세이펜 교재도 개발했다.

청각장애인용은 수화뿐만 아니라 영상 및 사진자료, 자막을 이용자의 이해를 높일 수 있게 구성했다.

발달장애인용 교육 영상물은 양파나 오이 등 먹거리를 의인화해서 집중력을 높이고 흥미를 갖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제작했다.

지체장애인용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흥미를 유발하고 집중할 수 있게 제작했다.

올해 실시되는 장애인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은 전국 219개 소방서, 7개 소방안전체험관, 42대의 이동안전체험차량을 이용해 운영된다.

장애인이 거동이나 교육여건 등에 따라 재활센터나 복지회관, 특수학교를 방문한 맞춤형 안전교육도 진행된다. 교육 신청은 소방안전체험관 또는 관할 소방서로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하면 교육이 가능하다.

특히, 전국 176개 특수학교의 지체장애 학생들이 화재대피훈련에 참여하지 못하고 교사와 함께 교실에 남아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삼성사회봉사단과 교육부 협업으로 20억 원을 투입해 지체장애학교 20곳의 화재대피시설 개선도 착수할 예정이다.

소방청 장거래 119생활안전과장은 장애인 관련시설 관계자의 많은 신청을 기대한다고 하면서, 안전취약계층인 노인, 여성, 외국인을 대상으로 표준교재 개발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보다 편리하게 소방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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