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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한국도자재단, 전통공예원 입주작가 기획전 <재:원형(Re : Archetype)

23일부터 갤러리 밈에서 경기도자박물관 전통공예원 입주작가전 개최

 

(비전21뉴스) 한국도자재단이 다음달 5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밈에서 경기도자박물관 전통공예원 입주작가 기획전 ‘재:원형(Re : Archetype)’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2016년에 시작돼 올해로 5회째를 맞은 경기도자박물관 전통공예원 입주 작가 기획전은 입주 작가들의 창작활동에 대한 성과를 돌아보고 도자예술에 대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0 경기도자박물관 전통공예원 입주작가 기획전’은 전통을 원형 그대로 받아들여 새것을 창조한다는 의미의 ‘재:원형(Re : Archetype)’을 주제로 김별희, 김준성, 오유진, 장다연, 장현순 등 경기도자박물관 전통공예원 입주작가 5인과 김영수, 박미래 등 콜라보 작가 2인이 함께 참여해 전통설화, 민화, 전통도자 등 다양한 소재를 도자로 재해석한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장다연 작가는 전시 주제를 통해 작가가 느끼는 감정들을 상회(上繪)라는 저온 유약의 투명성과 그 안에 비치는 선들로 섬세하게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유월’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김준성 작가는 흙에서 얻은 질감과 형채, 색, 특징 등을 중심으로 재료 본연 느낌을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

 

백자 특유의 깨끗함과 정갈한 청화 안료를 주재료로 작업하는 장현순 작가는 민화 속 동물문양이 갖는 의미를 불상을 통해 표현하는 ‘길상시리즈’를 선보인다.

 

전통 소반을 모티브로 한 다도구를 주로 제작하는 김별희 작가는 전통적인 기법과 재료로 인간의 보편적 욕구인 ‘불로장생’의 삶을 표현한다.

 

 

전통과 자연에 대한 탐구를 기반으로 그림이 주가 되는 공예작품과 대형 항아리 제작을 병행하는 오유진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죽음을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김별희-박미래 작가, 장현순-김영수 작가의 콜라보레이션(공동작업)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함께 볼 수 있어 전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전시 참여 작가들이 기증한 아트상품 100여점을 판매하는 ‘만원의 행복’ 행사가 마련되며 수익금 전액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한사랑 장애영아원(경기도 광주)’에 기부할 예정이다.

 

최연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코로나19로 힘들었던 2020년에도 열심히 활동해 온 전통공예원 청년작가들을 위해 마련됐다”며 “이번 전시가 작가들의 창작과 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경기도 광주 곤지암도자공원에 개원한 경기도자박물관 전통공예원은 우리 전통도자를 매개로 청년작가들의 창작활동 지원을 위해 운영하는 입주작가 지원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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