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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재호 경기도의원 예비후보 “행정전문가의 실무행정 경험 살려 경기도 발전 위한 가교역할 하고파”

기획력·추진력으로 안산시 미래 위한 준비와 투자 우선시할 것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박재호 경기도의원 예비후보는 안산시에 대해 “정부 계획에 따라 세워진 공업 중심의 계획도시로 서해안의 거점 도시로 육성되어 재정자립도가 전국지자체 중 10위권 안에 들어가던 도시였다. 전국지자체를 ‘산봉우리’로 본다면, 안산시는 그 ‘정상’에 있었던 시절이 있었다”고 말했다. 11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다.

이어 그는 “2010년 71만 명이던 안산시 인구는 시간이 지나면서 공단의 반도체공장·중소기업 해외 이탈과 주거시설 노후화로 현재 65만 명으로 급속히 줄었다. 뿐만 아니라 안산시 주변 지역(평촌·산본·시흥월곶·화성송탄 등)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데 안산은 멈춘 느낌이다. 전국지자체를 ‘그릇’으로 비유한다면 안산시는 그릇의 바닥에 있는 형국”이라며 안산시가 직면해 있는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박 예비후보는 생활밀착형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 위주의 정책 집행이 원인이라고 꼬집었다. “안산시는 상록수 최용신 선생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새마을 정신, 성호 이익 선생의 실학사상과 단원 김홍도 화백의 예술혼이 깃든 도시”라며 “ 미래를 위한 준비와 투자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 이상 지켜볼 수만은 없어 그는 지난 4월 6일 경기도의원(안산시제1선거구) 국민의힘 지방선거 당 추천 공직 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이다.

경기도의원 출마이유로 “기관과 민원인의 가교역할을 한 행정사로서 실무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안산시를 살기 좋은 지역, 살맛 나는 도시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저의 기획력과 추진력으로 경기도 예산을 안산의 발전을 위해 우리 지역으로 가장 많이 가져오는 경기도의원이 되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국민의힘 안산시 상록갑 행정혁신위원장인 박 예비후보는 행정사로서 행정사사무소를 운영하며 안산시민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시민을 대표하여 지역발전을 위해 기관에 제언하고, 시민이 선정한 ‘자랑스러운 안산시민 상’ 수여식을 진행하는 등 안산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눈높이 행정서비스 제공과 정치교육기관 설립


그는 경기도의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하고 싶은 일이 많다.
“행정업무 처리를 어려워하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로 행정 업무 처리를 도와주는 ‘마을행정사 제도’를 각 주민센터에 의무 적용하겠다. 법률적 검토는 이미 끝났고 계획도 준비가 된 상태라 즉시 추진할 수 있는 정책”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연중무휴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도민들이 행정서비스 공백으로 발을 동동 구르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1인 가구의 고립된 노인 및 장년층의 사회서비스로부터 배제된 현실을 꼼꼼히 체크하고 그들의 복지 지원 강화 및 지식이 부족할 수 있는 행정 도움서비스를 정책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정치참여와 정치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남녀노소 누구나 배우고 참여할 수 있는 정치교육기관을 경기도에 설립·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하고, 국가 리더를 발굴하여 기득권이 권력을 좌지우지하는 정치권이 아니라 능력 있고 열정적인 인재가 사회 각 분야에서 정치로 등용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성숙한 민주주의 정신이 뿌리내릴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 스마트 주차장 도입·확충과 시민 건강권 사수

박 예비후보는 본인의 지역구인 해양동· 사동·사이동·본오3동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주차장 확보’라고 말했다.

“대부분 도시재생, 도시환경에 먼저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겠지만, 제 생각은 다르다”며 “주차장 확보가 제일 우선시 돼야 한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주차장’을 각 동별 공원 부지에 영구적인 지하주차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의 증가에 발맞추어 추후 전기·수소충전 시설을 보완할 수 있도록 설계 시 차 한 대당 주차면적을 넓게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역마다 주차난이 심각한 것은 차량 증가로 인한 수요를 예측하여 시설을 확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사실 그런 노력이 미비했기 때문이다”며 “노후화된 우리 지역을 다시 되살리기 위해서 주차장확충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생각은 과거 경제발전5개년계획을 수립할 때 경부고속도로를 먼저 만든 것과 맥이 같다”고 설명을 했다.

또한 시민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보건소를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하도록 하겠다”며  “시민을 위한 책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기에   시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지키는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 소통·정서적 복지정책 확대

‘지역봉사자’로 정평이 나 있는 박 예비후보. 복지 관련 정책을 묻자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등에 대한 생활밀착형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10집중 3집이 1인가구로 사회적 고립이 심각한 상태이다. 이런 가운데 노인 및 장년층의 고독사도 빈번히 벌어지고 있다. 1인가구가 가장 크게 불편함을 느끼는 것 중 하나가 아플 때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것인데 병원방문·진료·귀가까지의 과정을 지원해 주는 등 일대일 돌봄 사업을 정책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소년 소녀 가장 ·미성년자 보호시설을 주요 대상으로 각 동에 사회복지센터가 주체가 되어 대상자를 발굴해서 지속 가능한 정책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도 약속했다.

“ 봉사자는 자원봉사 단체(사회보장협의체, 주민자치위원회 등)와 지역 대학의 자원봉사 학생들로 팀을 구성하여 봉사 전에 사전교육을 하겠다. 그리고 봉사자들에게는 봉사에 대한 보상으로 봉사 시간 부여, 연말 도지사·시장·도·시의원 표창을 수여하여 봉사활동을 독려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러한 정책들로 대안 가족의 한 형태를 만들어 고독사를 방지하고, 고립된 취약계층의 소통을 돕고 사회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며, 특히 정서적 안정을 지원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했다.

또한 “봉사자 학생들에게는 효·예를 함양하고 세대 간의 이해와 존중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령화 사회현상으로 미래의 복지는 정서적 복지정책의 역할과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판단했다.

 


▲겸손한 자세와 섬기는 마음으로

박 예비후보는 “저는 아직 예비후보이다. ‘남의 힘을 빌려 일을 성취 한다’는 뜻을 가진 ‘인인성사(因人成事)’라는 한자성어가 있다. 제가 도의원이 되기 위해서는 저의 능력만으로는 불가능하고, 시도민이 함께 힘을 실어 주어야만 가능하다”며 지역민의 관심과 지지를 부탁했다.

그러면서 “항상 겸손한 자세와  섬기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안산시를 살기 좋은 지역, 살맛 나는 도시로 재도약 시키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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