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성남시분당구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3월 8일 실시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판교낙생농업협동조합장선거)와 관련하여, 2월 21일 ~ 2월 22일 양일 간 후보자 등록을 실시한 결과 권선출, 이성택, 정재영 3인이 후보자로 등록하였으며, 후보자 등록 마감 이후에 위원회 회의실에서 실시한 기호 추첨 결과 기호1번은 권선출후보, 기호2번은 정재영후보, 기호3번은 이성택후보로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분당구선관위는 기호추첨이 끝난 이후에 이번 조합장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짐은 물론 후보자간의 정책대결에 의한 선의의 경쟁으로 발전될 수 있게 하기 위해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 협약식」을 개최하였다.

협약식에 참석한 판교낙생농협조합장선거 후보자 3명은 이번 조합장선거가 정책선거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3개 조항으로 이루어진 정책선거실천 협약서에 각각 서명하고 이의 실천을 약속하였다.

이날 협약서에 서명한 후보자는 ▲바람직한 발전은 정책경쟁을 통한 깨끗한 선거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인식하고 공정하고 자유로운 선거분위기 속에서 정정당당하게 경쟁한다. ▲돈 선거, 비방ㆍ흑색선전, 혈연ㆍ학연ㆍ지연 등 연고주의에서 벗어나 정책으로 경쟁하고 결과에 승복하는 선거문화 정착에 앞장선다. ▲선거과정에서 상호간 정책선거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당선되면 조합원과 약속했던 공약의 실천을 약속한다는 매니페스토 운동에 적극 협조하기로 하였다.

분당구선관위는 후보자가 정책선거를 약속한 만큼 이번 조합장선거가 잘못된 선거관행을 근절하고 정책선거를 확고히 뿌리내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관위도 그동안의 선거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