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30 (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성남시의회 박기범 의원 "주민동의 없는 양지공원 리틀야구장 조성사업 철회"촉구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박기범 의원(양지동,위례,복정, 산성동)이 11일 열린 성남시의회 제29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주민동의 없는 양지공원 리틀야구장 조성사업 철회"를 촉구했다.

 

박기범 의원은 "성남시 양지공원에 계획된 리틀야구장 조성사업이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에 직면하고 있다. 이 사업은 기존의 다목적 운동장을 야구장으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사전에 진행되지 않은 점, 그리고 이 사업이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시설을 제거하고 소수의 야구인들만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낸다는 점 등이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야구장 조성으로 인한 경관 훼손, 소음, 안전 등의 문제, 그리고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된 문제점들도 지적했다.

 

박 의원은 " 성남시는 야구장 조성사업이 경미한 것으로 개발제한구역 해제 승인이나 허가가 필요 없다고 주장하며 국토부지침이나 경기도 승인이 없이 실시설계등이 진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이와 관련, "주민들은 양지공원 리틀야구장 조성 반대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반대 현수막을 게시하며, 반대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하며 "주민 대표들은 이러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성남시장에게 리틀야구장 조성사업의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양지공원은 남한산성과 연결된 공원으로 리틀야구장 사업구역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며 국가지정문화재인 남한산성 인근의 개발제한구역, 자연녹지지역으로 보호가 우선임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본 의원도 리틀야구장 건립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양지공원내 야구장 조성사업은 주민들 반대로 절대불가 하기에 다른 대체부지를 성남시와 본의원이 함께 찿아보도록 제안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