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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경인지방병무청 첫 슈퍼굳건이 전역 축하 이벤트 실시

 

▲  슈퍼굳건이 입대하는 날   © 비전21뉴스

 

경인지방병무청(청장 김용무)은‘슈퍼 굳건이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현역병 입영대상자로 판정받아 2017년 8월에 입영한 경인지방병무청 첫 슈퍼굳건이 유상은 군이 오늘 전역하여 축하 이벤트를 실시하였다. 

 

경기도 용인시에 거주하는 유상은 군은 2017년 6월 질병치유 재신체검사에서 현역입영대상으로 변경되어, 같은 해 8월 55사단 신병부대로 입영 후 육군 17사단으로 배치 받아 성실복무를 하고 전역 하게 되었다. 

 

▲ 슈퍼굳건이 현역판정 받을 당시 사진    © 비전21뉴스

 

전역일 17사단 번개부대에서 만난 유상은 군은 입영 할 때와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위병소를 나오고 있었다.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으로 입영 당시 보다 20kg이나 감량하여 대한민국 국군의 강인함을 확인 시켜 주었다. 19개월간의 군복무에 대하여 묻자 “슈퍼굳건이프로젝트로 현역병으로 입영한 것이 20대 자신의 선택 중 가장 잘한 것 중에 하나이며 대한민국 남자라면 군복무를 두려워 할 필요가 없는 유전인자가 존재한다” 고 하였다.

 

유상은 군과 같이 현역병으로 병역이행을 하고 싶어도 현역대상 판정기준에 미달되어 현역복무가 곤란한 젊은이들을 위하여 병무청에서는 2016년 6월부터‘병역 자진 이행자 무료 지원사업“(일명 슈퍼 굳건이 만들기 프로젝트)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병역판정검사에서 시력이나 체중 등의 사유로 4급 또는 5급 판정을 받은 사람 중 입영을 희망하는 대상자에 한하여 안과, 보훈공단, 건강증진센터, 지역 보건소 등의 후원을 통한 치료 후 현역병 등으로 병역이행을 할 수 있도록 무료로 치료를 지원해 주는 제도이다. 

 

이 외에도 경인지방병무청과 협약을 체결하여 후원하는 업체는 수원시 팔달 소재 휘트니스클럽S 수원역점과 용인도시공사가 체육시설, 수원시 인계동에 소재한 수원에스안과는 시력 교정 치료를 후원하고 있다. 

 

‘슈퍼 굳건이 만들기’사업을 시작한 2016년부터 지금까지 경인지방병무청을 통하여 4급 판정을 받은 사람이 프로젝트에 신청한 지원자는 총24명으로, 안과(굴절이상) 사유가 14명(58%), 체중 사유가 10명(42%)이며, 이들 중 후원기관을 통해 치료를 완료하여 현역병으로 변경된 슈퍼굳건이가 11명(45.8%)에 달한다. 

 

이처럼 자진해서 병역을 이행하고자 하는 의무자가 2016년에는 2명의 신청자로 시작하여 2017년은 7명, 2018년은 15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최근 동향의 주된 이유는 최근 들어 병무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자진 병역이행자에 대한 명예증서 수여, 각종 우대사업 등과 함께 성실하게 병역을 이행한 사람들에 대한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만들기의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었기 때문으로 이해된다. 

 

▲ 슈퍼굳건이 제대하는 날    © 비전21뉴스

 

이러한 프로젝트의 결실에서 보듯 경인지방병무청은 보다 많은 병역 자진이행자를 후원하기 위해 후원기관과 협약기관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으며, 올해도 관내 보건소와 협조하여 체중조절 희망 의무자에게 기초체력, 영양 및 운동처방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경인지방병무청에서는 본 제도의 취지를 더 많이 알려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병무서비스를 제공하고, 경기남부지역의‘슈퍼굳건이 만들기 프로젝트 플랫폼’으로서 지원 사업을 확대하여 현역병 입영 기회를 부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전역 축하 선물    © 비전21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