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청소년들 사랑받는 공간되길
도심속에서 자연 느낄 수 있어
캠핑장 112명 동시 이용 가능
(비전21뉴스) 수원시 길영배 문화체육교육국장은 22일 시정브리핑을 통해 "오늘날 우리 사회는‘청소년 관람불가’,‘청소년 출입금지’등 청소년을 제한하는 장소는 많지만 그들이 주체가 되는‘청소년 전용공간’은 찾아보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고 밝혔다.
길국장은 " 청소년들끼리 그들의 문화를 공유하고, 각자의 생각을 토론하며, 함께 어울리는 과정이 있어야 자연스럽게 우리사회의 주체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수원유스호스텔이 전국의 청소년들이 마음 놓고 수원을 방문해 교류할 수 있는 발판으로, 수원뿐 아니라 전국 청소년들의 사랑을 받는 공간으로 인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유스호스텔”은 2015년 메르스 사태로 감염자 격리 가능한 관광숙박시설 설치를 고민하던 중 「2016 수원화성방문의 해」에 청소년 및 청년층 대상으로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를 유스호스텔로 리노베이션하기로 결정하고 이후 2018년까지 3년 동안 290억원으로 부지를 매입, 2017년 설계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 2018년 4월 10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지상3층 본관동과 지하 1층 지상2층 규모의 숙소동을 바탕으로 식당동, 야외무대, 부속동 등 5개동 5천500m2 규모로 1일 186명을 수용할 수 있게 조성. 타 지자체 유스호스텔과 다른점은 부지 내 캠핑장이 조성, 수원이라는 대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된 캠핑장 28면은 112명 동시 이용이 가능하며 청소년들 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관광객이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유스호스텔 뒤편으로 470여종의 수목을 보유한 22.1ha 규모의 서울대 수목원이 있어서 도심에서 숲의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도시 내에 조성된 유스호스텔이어서 접근성이 좋다는것이 장점이다.
유스호스텔의 이용요금은 회원일경우 2인실 35000원, 성인은 37000원이며 비회원일경우는 2인실이 37000원, 성인일경우 39000원이다.
수원유스호스텔 이용 예약 및 문의는 수원청소년재단 유스호스텔 운영부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