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삼척시는 9월 1일 오후 3시 시장실에서 친환경 에너지 혁신기업인 ㈜천일에너지(대표 박상원)와 “폐목재 자원순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시에서 발생한 대형폐기물인 폐가구류(장롱, 책상 등)와 공사장 생활폐기물인 폐목재(각목, 합판, 파레트, 나뭇가지 등)를 전량 생활쓰레기 매립장에서 매립 처리하고 있었으나 ㈜천일에너지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시에서 발생한 폐목재류(3,650톤/년)를 전량 재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연간 5억 원에 달하는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주 협약내용은 삼척시에서 발생한 폐목재류 폐기물을 친환경 에너지 혁신기업인 ㈜천일에너지가 5년간 무상 수거 및 재활용 처리하는 것이다.
㈜천일에너지는 폐목재를 재활용하여 산업시설의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인 ‘우드칩(BIO-SRF)’을 연간 40만 톤 이상 생산·공급하고 있는 업체로서, 이번 협약을 통해 폐목재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삼척시와 함께 폐목재 무상 위탁처리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폐목재를 재활용해 생산되는 ‘우드칩(BIO-SRF)’으로 산업시설(발전시설 등)의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것은 정부의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과 “2050 탄소중립 실현” 정책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예산 절감은 물론,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발맞출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 민관이 협력하여 성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추진하여 미래세대를 위한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