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장경술 의원,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것이 급변하는 기후 위기에 대한 해결 방안"

  • 등록 2024.06.28 08: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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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3회 정례회에서 음식물쓰레기 절감 및 환경보호 방안 제안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안양시의회 제293회 정례회에서 장경술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음식물쓰레기 절감 및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제안했다.

 

장 의원은 최근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언급하며, "세계기상기구(WMO)는 2023년이 관측 이래 가장 더운 해였지만, 올해 기온이 지난해 기온을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고 말하며 " 이상기후는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특히 음식물쓰레기가 온실가스 배출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임을 지적하며, "온실가스 배출량의 10%가 음식물쓰레기에서 발생는데 우리 시의 경우 2022년 기준 약 35,000톤의 음식물쓰레기가 발생하였으며, 경기도 31개 시군구 중 11번째로 발생량이 많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음식물쓰레기 절감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RFID 방식 음식물쓰레기 수거 확대, 일상 속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음식물쓰레기 배출 절감 방안 등 세 가지를 제안했다.

 

장 의원은 RFID 방식 음식물쓰레기 수거를 확대를 요구하며 "우리 시의 RFID 보급률은 전체 세대 대비 49.01%로 높지 않다."라며 수원의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일상 속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음식물쓰레기 제로 챌린지', '냉장고 클린업 데이 인증' 등 "SNS와 블로그를 활용하여 시민 생활 속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필요성의 홍보"를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장 의원은 음식물쓰레기 배출 절감을 호소하며 "인천광역시와 광명시에서 시행 중인 미생물을 이용한 음식물쓰레기 대형감량기의 경우, 부피를 85%까지 줄이는 과정으로 음식물배출량 절감 및 악취 민원 해결에 성공하였다"고 주장하며  안양시도 타 지자체의 사례를 적극 벤치마킹하길 당부했다.

 

장 의원은 발언을 마치며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것은 급변하는 기후 위기에 대한 해결 방안이며, 나아가 미래 세대에게 더 나은 지구를 물려주는 일"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정서영 기자 syc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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