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환경부와 서울대학교는 1월 23일 오후 서울대학교(서울 관악구 소재)에서 ‘2024년도 그린리더십 인증 교과과정’을 마친 학생들에 대한 이수식을 개최한다.
그린리더십 교과과정은 대학생이 기후환경 및 지속가능발전과 관련된 지식, 가치, 실행력을 갖추도록 구성한 인턴십(실습)이 포함된 교육이며, 서울대와 환경부는 2011년부터 그린리더 186명을 양성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에게 환경부 장관과 서울대 총장 공동명의로 이수증이 수여된다. 또한, 서울대는 실습(인턴십) 과정에 적극 협조한 3개 기업에게 감사현판도 증정한다. 이들 기업은 학생들이 녹색산업을 경험하도록 협력하고 실습 과정을 신규 채용과 연계했다.
한편, 환경부는 서울대를 본보기로 2023년부터 그린리더십 교과과정을 고려대와 수원대로 확대했다.
그린리더십 인증 교과과정의 수강생은 전공에 상관없이 환경과 연계된 다채로운 학제가 융합된 과목을 학습하여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순환경제 등을 인식하고 해결 능력을 키운다. 실습 과정을 활용하여 탄소중립 관련 산업, 연구 등 다양한 진로도 탐색한다.
그린리더십 과정을 운영 중인 서울대 지속가능발전연구소의 김호 소장은 “이번 과정 수료생에 대해 실습 과정 참여 기업들의 호평이 있었다”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융합 교육과 산학 협력을 통해 그린리더를 양성하고 그간 축적된 경험을 다른 학교와도 나누겠다”라고 밝혔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그간 성공적으로 그린리더십 교과과정을 운영한 서울대학교에 감사하며, 환경부는 기후위기 시대에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 다양한 청년정책을 추진 중이다”라면서, “그린리더십 인증 교과과정을 운영 중인 3개 대학교가 탄소중립 실현을 꿈꾸는 대학생들을 환경가치를 실행하는 인재로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앞으로 이 교과과정이 다른 대학까지 퍼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