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성남시 위례동의 중요 공공용지인 업무 2부지가 매각 추진되며 지역 사회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성남시의회 박기범 의원(위례·복정·양지·산성동)은 제30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신상진 시장의 결정을 강력히 비판하며, 이를 시민들의 이익을 무시한 졸속 행정이라 주장했다.
위례 업무 2부지는 남위례역 사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두 필지로 구성되어 있다. 이 부지는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확보된 공공용지다. 박 의원은 기업 유치와 재원 마련이라는 명분으로 매각하려는 것은 주민들의 이익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또 성남시가 과학고 설립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재원이 부족하다며 부지를 매각하려는 것은 시민들을 기만하는 이중적 행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위례 업무 2-2부지 매각 검토를 즉각 철회하고, 시민들이 원하는 문화복합시설 건립에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