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고양특례시는 장항습지생태관 생태교육강사단 및 해설봉사자를 대상으로 한 지뢰사고 예방 교육을 지난 13일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생태관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제행사 등으로 인한 장항습지 방문, 기관·기업 등의 조사·연구 목적 출입 등 제한적으로 사전에 요청된 수요가 발생함에 따라, 탐방을 인솔하는 생태교육 강사들의 지뢰 위험 인식과 안전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육군 9사단 부대관계자의 진행하에 ▲지뢰의 종류와 형상 ▲지뢰 피해 사례 ▲지뢰 발견 시 유의사항 및 예방 조치 등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
시 관계자는 “장항습지는 생태적 가치가 뛰어난 지역이지만 일부 지뢰 탐사가 완료된 구역 외에는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 곳”이라며, “이번 교육은 제한적으로 진행되는 출입의 경우, 인솔자가 지뢰 위험 요소를 인식하고 방문객에게 안전 유의사항을 안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고양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장항습지의 생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생태관을 조성해 장항습지의 사계절을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전망대에서는 장항습지 전경을 조망할 수 있으며, 대상별 맞춤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