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경기도이천교육지원청은 이천시, 이천시청소년재단 서희청소년센터와 함께 8월 14일 이천시의회에서 『2025 이천시 청소년 연합의회 나비』 모의의회 활동을 운영했다.
‘나비(나로부터 비롯되는 지금, 우리)’는 청소년이 스스로 지역사회에 필요한 정책을 제안하고 실현해 나가는 사회참여 활동 모델로, 2021년부터 이천교육지원청·이천시·이천시청소년재단 서희청소년센터가 연계·협력해 운영해 왔다. 청소년 정책 제안의 통합모델을 제시하고 청소년 참여 활동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대표적 지역 맞춤형 청소년의회 사례다.
이번 모의의회에는 청소년의회 의원 30명이 참여해 시의회 의사 진행 절차와 조례 제정 과정을 이해하고,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실 등 주요 공간을 둘러보며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직접 체험했다.
행사는 ▲안전교육과 시의회 소개 ▲분과별 정책 제안 발표 ▲이천시의원 피드백 ▲본회의장 모의의회 운영 순으로 진행됐다. 모의의회에서는 개회 선언, 자유발언, 안건 상정, 찬반 토론, 투표를 실제 절차에 맞춰 재현하며, 청소년 의원들이 자신들이 준비한 정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정책 제안은 교육, 문화, 복지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지역 청소년의 실질적인 요구와 목소리를 담았다. 또한 시의원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제안의 실행 가능성과 보완점을 함께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천교육지원청 김은정 교육장은 “청소년이 직접 목소리를 내고 정책을 제안하는 경험은 미래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라며, “이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