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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2025년 1월 1일부터 양파 줄작업망 반입금지 시행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구리농수산물공사가 정부의 도매시장 양파 유통방식 개선 정책에 발맞추어 2025년 1월 1일부터 양파 줄작업망 반입을 금지하고, 비줄작업망 거래를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양파 유통의 효율성을 높이고, 유통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줄작업망’은 오랜 관행으로, 작업자들이 양파를 가지런한 줄모양으로 정리하여 일렬로 망에 담는 포장 방식이다. 그러나 농림축산식품부는 줄망작업으로 인한 유통비용 과다, 숙련 인력 확보의 어려움, 작업 비효율성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파 출하방식의 단계적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줄작업망에서 기계망으로의 전환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구리도매시장은 2025년 1월 1일부터 양파 줄작업망 반입금지 조치를 시행하며, 줄작업망으로 출하된 양파는 비하역 및 회송 조치될 예정이다. 앞서 가락시장(2024년 1월 1일부터)과 부산, 대구, 대전 등 중앙도매시장(2024년 7월 1일부터)에서도 양파 줄작업망 반입이 전면 제한된 바 있다.

 

구리농수산물공사는 이번 정책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2024년 1월 도매시장법인과 협력하여 산지 농업인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공사 홈페이지 배너 및 도매시장 내 현수막 등을 통해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공사 유통물류진흥팀장은 “양파 비줄작업망 거래 의무화 시행 전까지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산지에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구리도매시장에서 시행되는 양파 유통방식 개선 정책에 출하자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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