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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천일초등학교, '폰 OFF·라스 ON' 북 콘서트로 독서의 달 연다

스마트폰 대신 책과 노래... 전교생 대상 문화예술 융합 프로그램 운영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수원천일초등학교(교장 나효진)가 8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천일관 시청각실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폰 OFF·라스 ON 배움나래 Book_북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교육청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정책과 '라스(RAS: 독서·예술·체육) 활성화' 기조에 발맞춰 마련됐다. 9월 독서의 달을 앞두고 학생들이 독서 친화적인 분위기 속에서 책과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북 콘서트는 책의 내용을 음악으로 풀어내는 문화예술 융합 프로그램으로, 책과 노래가 만나는 색다른 형식으로 진행된다. 학교 측은 북뮤지션 조다빈 강사를 초빙해 학생들의 독서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고, 학년별 발달 수준에 맞춰 세심하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도서 선정에도 학년별 특성이 고루 반영됐다. 1·2학년은 《걱정세탁소》(홍민정), 《알사탕》(백희나), 《밴드 브레멘》(유설화), 《눈아이》(안녕달), 《다정한 말 단단한 말》(고정욱) 등 정서 발달과 공감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그림책 위주로 구성했다.

 

3·4학년은 《바삭바삭 갈매기》(전민걸), 《엄마의 등학교》(고정욱), 《랑랑형제 떡집》(김리리), 《아름다운 가치사전》(채인선)을 통해 상상력과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관을 함께 익히도록 했다.

 

5·6학년은 《수상한 편의점》(박현숙), 《긴긴밤》(루리), 《일기 고쳐주는 아이》(박선화), 《난중일기》(이순신) 등 한층 깊이 있는 서사와 역사·인문 소양을 기를 수 있는 도서로 채워 고학년의 독서 수준을 고려했다.

 

나효진 교장은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은 학생들의 뇌 발달 균형을 깨뜨리고 문해력 저하와 정서적 고립 등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며 "이제는 스마트폰에서 벗어나 독서, 예술, 체육 중심의 '라스(RAS) 활동'을 통해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북 콘서트를 계기로 학생들이 잠시나마 스마트폰에서 벗어나 책과 노래로 교감하는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독서·예술 교육을 적극적으로 활성화해, 학생들이 서로를 존중하며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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