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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6연패 향한 담금질 끝났다"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출사표

29개 종목 962명 최정예 선수단,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정조준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오는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앞두고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종합우승 '6연패'를 목표로 최종 담금질을 마쳤다. 폭염과 폭우 등 악조건 속에서도 훈련을 이어온 선수단의 각오를 들어보기 위해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을 만났다.

 

■ "29개 종목 962명, 최정예로 꾸렸다"

백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에 경기도 선수단이 29개 종목, 962명(선수 584명, 지도자 및 관계자 378명) 규모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각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해 우수 선수를 발굴하고, 종목별로 치열한 선발전을 거친 최정예 선수들이 각자 특성에 맞는 내실 있는 훈련을 적극 추진하며 모든 출전 준비를 이상 없이 마쳤다"고 전했다.

 

이어 "폭염과 폭우라는 여러 난관 속에서도 선수단 전원이 치열한 훈련 과정을 묵묵히 견뎌내며 서로를 격려해 경기력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며 "이번 무대에서 경기도의 당당한 기상과 스포츠 정신을 유감없이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 "짧은 준비기간에도 값진 땀…선수 한 분 한 분 세심히 살피겠다"

백 사무처장은 선수단과 도민들에게 먼저 감사와 응원의 뜻을 전했다. 그는 "이번 대회는 예년보다 한 달가량 일찍 개최돼 짧은 훈련기간과 빠듯한 일정 속에서도 묵묵히 땀 흘려 준비해 온 선수와 지도자 여러분의 노력이 더욱 값지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장애인체육회 회장인 추미애 경기도지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백 사무처장은 "추미애 지사께서는 '공정·혁신·포용'의 도정 가치를 바탕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체육을 누리고, 장애인선수들이 자신의 기량과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체육환경을 만드는 데 각별한 관심과 의지를 갖고 계신다"며 "이러한 뜻에 발맞춰 체육회도 선수들이 오롯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살피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히 제주 개최라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이동 여건과 선수단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고, 대회가 끝나는 순간까지 선수 한 분 한 분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무엇보다 이번 체전은 성적만을 위한 경쟁이 아니라, 장애인선수들이 흘린 땀과 도전의 가치를 도민과 함께 나누는 무대라고 생각한다"며 "선수단 모두가 부상 없이 안전하게,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균형 잡힌 전력 보강…9개 종목 신인 19명 발굴

경기도의 전력 분석에 대해 백 사무처장은 우수선수 및 지도자 지원, 단체종목 훈련 지원, 종목별 전임체육지도자 배치 등 체계적인 육성사업을 통해 선수단의 전반적인 경기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9개 종목에서 신인선수 19명을 발굴·육성했고 △수영·사격·배구·사이클·배드민턴·육상 등 주요 종목에서는 우수선수를 영입해 기존 출전 종목의 전력을 보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육상은 신규 직장운동부를 창단하고 선수를 영입해 그간 출전이 어렵거나 부진했던 종목의 경쟁력을 새롭게 확보했다.

 

백 사무처장은 "탁구·볼링 등 강세 종목은 전임체육지도자 지원을 통해 경기력을 유지·강화하고, 배구·농구 등 단체종목은 훈련비 지원으로 팀워크를 안정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며 "수영·육상·사격 등 기초종목도 우수선수 영입과 지속적인 육성을 통해 메달 획득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정 종목에 의존하지 않는 균형 있는 선수단 구성을 바탕으로 종목별 경기력과 전체 선수단의 경쟁력이 전반적으로 향상됐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 섬 지역 원정의 난관…"수송 지원과 온열질환 예방에 총력"

이번 대회가 열리는 제주도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대규모 선수단의 항공편 확보와 경기장비 운송에 어려움이 따른다. 백 사무처장은 "특히 장애인 선수단의 필수 장비인 휠체어 및 경기용 휠체어, 경기용 장비의 수송과 현지 이동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선수단과 장비의 안정적인 현지 이동을 위해 파견수송비와 장비운송비를 최대한 지원해 수송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또한 9월 초·중순까지 이어지는 무더위와 높은 습도가 선수단의 기량 발휘를 저해하고 온열질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만큼, "선수들에게 쿨링 용품을 배치해 온열질환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선수들이 최선의 컨디션으로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백경열 사무처장은 마지막으로 "선수단 모두가 그동안 흘린 땀의 결실을 안전하게 맺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