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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의회 문은영 의원 "생활폐기물 입찰 구두 지시로 중단, 행정 책임 물어야"

"물놀이장 안전점검 지적 늘었는데 대책 없어…구체적 안전관리 대책 마련을"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구리시의회 문은영 의원이 지난 11일 열린 제362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생활폐기물 입찰 중단 과정의 행정 책임 문제와 물놀이장 수질·안전관리 부실 문제를 잇달아 지적했다.

 

"구두 지시로 1년 5개월 표류…감사원엔 '조치 완료' 통보"

문은영 의원은 이날 자원순환과에 대한 감사에서 감사원 지적에 따라 생활폐기물 대행사업을 수의계약에서 공개입찰로 전환하면서 절차적 문제 없이 추진했으나, 최종 선정 과정에서 '쓰레기 대란 우려'라는 추상적인 이유만으로 문서화된 구체적인 분석이나 대체방안 없이 구두 지시로 사업이 중단돼 약 1년 5개월간 표류했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이 기간 당초 문제가 된 수의계약 구조가 3년간 유지됐음에도 감사원에는 '조치 완료'로 통보한 점을 문제 삼았다. 이어 신규업체 피해와 시민 서비스 개선 지연, 연구용역·법률자문 등 매몰비용은 물론 행정심판에 따른 대응 비용까지 발생한 만큼, 행정의 객관성·책임성을 회복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물놀이장 안전점검 지적 2배 증가…원인분석·대책 없어"

공원녹지과에 대한 감사에서는 물놀이장 수질 및 안전관리 부실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문은영 의원은 물놀이장과 바닥분수의 이용현황 자료가 미흡하고, 요구기간과 다른 수질검사 자료가 제출됐으며, 내부 부서 중심의 수질검사와 법정검사 외 미생물 관리가 부족한 점 등 전반적인 관리자료 부실을 지적했다.

 

문 의원은 안전점검 지적사항이 2024년 9건에서 2025년 17건으로 증가했음에도 원인분석과 재발방지 대책이 제시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에 배수구 흡입방지장치 점검, 공원별 이용객·면적을 고려한 안전요원 배치와 전문성 강화 등 구체적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해,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물놀이 시설이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