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경기도 하남시 소재 동부중학교는 학부모가 직접 참여하는 캘리그라피 연수를 통해 ‘사랑의 책갈피’작품을 제작하여 전교생들에게 선물했다.
‘사랑의 캘리그라피’라는 이름의 연수 프로그램은 광주하남교육청의 2022년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동부중 학부모와 인근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참여했다.
6월 한 달 동안 진행된 사랑의 캘리그라피 연수에 참여한 동부중, 덕풍·신평·동부초 학부모들은 갈고 닦은 실력으로 정성껏 만든 첫 작품을 동부중 전교생에게 전달하면서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캘리그라피 책갈피 작품은 ‘토닥토닥 괜찮아 힘내’ ‘다 잘 될거야’ ‘한결같은 마음으로 사랑해’ 수고했어 사랑해‘ ’친구야 우리 힘내자‘ 등 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 연수에 함께 참여한 인근 초등학교 학부모들은 “전문적인 캘리그라피를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무엇보다 자녀들이 진학하게 될 동부중 선배들에게 책갈피 선물을 하게 돼 의미있었다”고 연수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동부중학교 박애경 교장은 전교생들에게 책갈피 선물과 함께 편지를 직접 보내 청소년들이 읽었으면 하는‘인생책’을 추천했다.
박 교장은 “코로나로 심신이 지쳐있는 우리 학생들이 인생 책을 통해 용기와 지혜를 가진 마음이 튼튼한 학생이 되기를 희망한다”는 내용을 편지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