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파주시는 지난달 30일 파주읍 연풍리 일원 도시재생사업지인 EBS연풍길에서 ‘연다라풍년’ 주민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BS연풍길’은 2019년 파주시-EBS의 업무협약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공간재생사업, 골목길 특화 프로그램 등을 추진해 주요 거점시설을 조성했으며, 이번 행사는 거점시설 중 파주시 최초 극장을 리모델링 한 문화극장에서 진행됐다.
행사는 ‘파주 작가 다 모여라’를 주제로, 파주상상청과 협력해 서울 인사동과 파주시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경매 및 전시하고, EBS연풍길 공방연합회의 공예창작체험과 플리마켓, 부녀회의 먹거리장터를 통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박정 국회의원, 도·시의원, 파주미술협회지부장 등이 참석해 작품 경매에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의 전시작품으로는 ▲이태길(산 그림자) ▲배연(무제) ▲안광수(구도자의 두상) ▲박종식(동심) 등 유명작가들의 작품과 개인 참여 작가들의 개성 있는 작품 등 약 200여 점으로, 이 작품들은 오는 29일까지 EBS연풍길의 거점시설인 문화극장, 연풍마루, 연풍다락에서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주민들이 주도하는 행사인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와 볼거리를 제공해 EBS연풍길이 도시재생사업의 좋은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다라풍년 행사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열리는 정기 행사로, 연풍리 주민협의체 연풍다움, 공방연합회, 상인회, 부녀회 등 주민들이 참여해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