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양주시의 문화복지 수준을 높일 양주아트센터·양주어울림센터 건립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양주시는 7일 양주아트센터와 양주어울림센터 건립사업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 승인을 고시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도시계획 관련 행정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양주아트센터 건립사업은 유양동 일원 28,842㎡의 부지에 건폐율 20% 이하, 용적률 100% 이하, 지상 4층 이하 규모로 총 객석 1,262석 규모의 공연장을 비롯해 전시시설, 문화·편의시설을 갖춘 복합문화예술 기반시설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4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양주아트센터와 양주어울림센터 사업부지에 지정된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해 지난 2020년 11월 도시관리계획 변경 용역에 착수하고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등 관련기관과 접촉해 사전협의를 진행했다.
지난해 11월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위한 입안, 주민공람을 마친 후 지난 4월 경기도에 개발제한구역 해제 결정을 요청했다.
지난 8월 양주아트센터 등 사업부지 내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지난 9월 문화시설 및 사회복지시설 결정을 위한 양주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순차적으로 의결됨에 따라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고시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시는 지난 8월 공고한 양주아트센터 건축설계 공모를 통해 창의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기능을 갖춘 건축설계(안)를 선정하고 올해 연말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 토지보상 등을 시행한 후 오는 2024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양주어울림센터는 유양천 남측 양주아트센터 연접부지에 부지면적 8,002㎡, 건축연면적 6,000㎡ 규모로 건립되는 다기능 복지시설로 종합사회복지관, 거점형 노인복지관 등의 기능과 더불어 교육, 문화, 체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는 문화·복지 복합 공간이다.
시는 이번 고시를 통해 어울림센터 부지가 확정됨에 따라 건축기획 용역을 통해 시설구상 등을 구체화하고 오는 2023년부터 부지 매입, 설계, 건축공사 등 연차별 추진 목표에 따라 건립 속도를 높여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첨단시설을 갖춘 전문 공연장이자 다목적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되는 양주아트센터 건립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에 기여하겠다”며 “어울림센터 건립을 통해 부족한 복지기능을 확충하고 분산된 복지서비스를 통합하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