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현대무용단 리케이댄스가 오는 10일 일요일 오후 3시, 의왕시평생학습관 공연장에서‘숏댄스 Shorts Dance’ 공연을 개최한다.
‘숏댄스’는 현대무용 단편집으로, 코로나가 성행하던 2021년 온라인으로 처음 기획됐으며, 관객과 직접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23 숏댄스에 초대한 안무가 4인은 강승현, 박준영, 김영은, 정범관으로, 특히 강승현과 정범관 2명의 안무가는 창작 초연을 이번 무대에서 선보인다. 또한 박준영의 안무 ‘콕’은 올해 대전 뉴댄스 국제 페스티벌 ‘나도 차세대 안무가’ 우수 작품으로 선정돼‘올해의 루키상’을 수상했다. 김영은 안무 ‘미음이응’은 서로 다른 누군가와 함께 존재한다는 주제를 밀도 있는 이인무로 표현한다. 이외에도 김미리, 김현주, 손정민 등 한국 현대무용의 간판스타 9명이 총출연해 동시대 창작의 실험실로 관객을 초대한다.
전체 공연 시간은 약 60분이며, 무료입장할 수 있다. 공연 관련 문의는 의왕시청 문화관광과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리케이댄스(Lee K-Dance)는 춤으로 재미와 의미를 선사하고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자 2002년에 창단한 현대무용단으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연 레퍼토리는 미국, 독일, 프랑스, 헝가리, 일본 등 세계 무대에서 공연되고 있으며 2018 서울무용제 ‘우수상’, ‘안무상’ 등 창단부터 최근까지 국내외 저명한 무용상을 휩쓴 걸출한 무용단이다. 2021 국립현대무용단 초청으로 선보였던 '브레이킹 BreAking'은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으며, 2022 영국 에든버러프린지에서 전회차 매진을 기록했다. 2023 안양춤축제 개막 작품을 했으며, 2024년 미국 공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