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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21뉴스] 국회의원 오신환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가 주관하는 ‘국립아동청소년 공연예술센터 건립을 위한 공청회’가 오는 2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열린다.
유엔 아동권리협약 31조 2항을 보면, “당사국은 문화적 예술적 생활에 완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아동의 권리를 존중하고 촉진해 문화, 예술, 오락 및 여가 활동을 위한 적절하고 균등한 기회의 제공을 장려해야 한다.”고 되어 있다.
대부분의 OECD 국가들은 국립 혹은 시립 혹은 그에 못지않은 국가지원으로 운영하는 어린이 혹은 청소년극장이나 극단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이들이 문화예술을 쉽게 접하고 향유할 수 있는 인프라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며 있다 해도 지자체 수준의 미미한 지원이 전부인 상황이다.
이에 본 공청회는 아동청소년의 문화예술 활동 진흥을 위해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지원 가능한 방안을 모색하고 법률적 근거 마련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박주희 박사가 사회를 맡을 예정이며 주제발표에서는 김숙희 박사, 김종선 이사가 아동청소년 문화예술의 중요성과 국립아동청소년공연예술센터 건립의 필요성에 대해 발제한다.
토론은 이선영 과장, 유열 대표, 엄현희, 김성제 소장이 각각 아동청소년 문화예술 장려 정책에 관해 제언할 예정이다.
이에 오신환 의원은“아동청소년들에게 문화를 전해주고, 예술을 보고 느끼게 해주는 것은 아이들에게 미래를 선사하는 것이다. 아동청소년들의 소중한 문화예술 활동을 위해 이제는 우리 어른들이 나서야 할 때이다”라고 말하면서 “이번 공청회를 통해 아동청소년을 위한 공연예술센터 건립 등 문화예술정책에 관해 보다 실질적인 방안들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