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경기도 행정2부지사 오후석이 국가철도망의 미래와 경기남부광역철도를 포함한 다양한 철도 사업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는 기자 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회견은 최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관련하여 일어난 오해와 질문에 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오후석 부지사는 “경기남부광역철도 배척은 사실이 아니며, 경기도는 시·군에서 건의한 모든 사업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하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추가로,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은 10년 단위로 수립되며 현재 제5차 계획을 위한 용역이 진행 중임을 밝혔다.

특히, 경기도가 지난 해 10월 고속·일반철도와 광역철도사업을 포함한 다수의 신규 프로젝트를 국토교통부에 제안한 바 있다고 언급하며, 이는 경기도민의 삶의 질 개선과 지역 간 연결성 강화를 목적으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6월, 국토교통부는 전국 17개 지자체에게 우선순위 세 가지 사업만 요구하였고, 이러한 상황에서 경기도는 이미 반영된 실적을 바탕으로 선택된 3개 노선을 제안할 수 밖에 없었다고 전한다. 그럼에 불구하고 동시에 모든 건의 사항들이 적극 반영될 수 있길 요구하였음을 밝혔다.

회견에서 오후석 부지사는 일부 기초자치단체 및 언론플랫폼에서 잘못된 정보로 인해 도민들 사이에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점들을 지적하였다. 또한 정치적 의미를 넘어서 철저하게 정책적 접근과 소신있는 의견제시가 필요함을 역설했다.

그는 맺음말에서 "경기도와 시·군 그리고 관계된 모든 당사자들이 협력하여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내 다양한 프로젝트가 실현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임을 강조하며 발언을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