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남양주시 자원봉사센터는 12월 5일 오전 10시, 최근 잦아진 전기자동차 화재 사고로 인해 안전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남양주시도시공사의 협력하에 ㈜신우가 기부한 전기차 전용 소화기 25대(총 1,600만 원 상당)를 전달받았다.
이번 기부는 전기차 보급 확산에 따라 증가하는 화재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인 안전대책으로, 남양주시도시공사와 지역 기업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남양주도시공사는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등록된 전기차 전용 소화기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관내 전기차 화재 안전에 취약한 시설에 사용될 수 있도록 ㈜신우에 업무 협력 의사를 전달했고, ㈜신우는 흔쾌히 기부 의사를 밝혔다. 이후 공사는 ㈜신우가 자원봉사센터에 소화기를 기부하여 필요한 시설에 사용될 수 있도록 협력했으며, 받침대 25개는 공사가 별도로 구매해 함께 기부했다.
전달식에서 남양주시 자원봉사센터 서상철 센터장은 “전기차 화재 위험성이 높은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소화기를 설치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활용 방안”이라며, “이를 위해 우수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우아봉(우리아파트봉사단)’에 소화기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센터는 남양주시 지역내 68개 우리아파트봉사단 중 심의를 거쳐 13곳을 선정하고, 각 단체에 1~2개의 전기차 전용 소화기를 지원함으로써 화재 예방과 더불어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신우 이남식 부사장은 “전기차 보급 확대에 발맞춰 안전한 도시환경 구축에 이바지할 수 있어 기쁘다, 지역사회의 안전과 지속 가능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남양주시 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안전 증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