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20일 안양시의회 제298회 임시회에서 김도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겨울 안양시를 강타한 폭설로 인한 피해 상황과 함께 재정적 어려움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11월, 예상치 못한 폭설로 안양시는 큰 혼란을 겪었다. 청과동 시장의 지붕 붕괴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여 시민들의 생활에 직접적인 불편함을 초래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안양시 집행부와 관리사업소 직원들의 신속하고 선제적인 대응으로 추가적인 인명 피해를 방지할 수 있었다는 것이 김 의원의 설명이다.
김 의원은 이재정 국회의원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사태 해결을 위해 현장을 방문하며 안양시민과 상인들을 위한 구체적인 복구 계획 수립에 공동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단기적 복구를 넘어서,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해결책 마련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항구복구TF 구성과 예산 배정 등에 대한 집행부의 적극적인 조치를 요청했다.
뿐만 아니라, 김 의원은 정부의 부정확한 세입 추계와 조세 정책으로 인해 올해 약 30조 원의 세수 결손이 발생했음을 지적하며, 이로 인한 지방교부세 감소가 안양시 재정 운용에 큰 어려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양시의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점차 감소하는 상황에서 중앙 정부에게 지방교부세 감소분 보전을 요청함으로써 지방자치단체가 시민 중심의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마무리하며 55만 안양시민들에게 풍요롭고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면서, 앞으로도 시민들과 공감하는 유능한 리더로서 시민 옆에서 든든하게 서겠다는 다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