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조현숙 의원, “라페스타 상권 활성화 위해 신사업 적극 모색해야”

  • 등록 2025.02.14 18: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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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지원·플리마켓 상설화 등 활성화 방안 제시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고양시의회 조현숙 의원은 2월 14일 진행된 제291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대표 상권인 라페스타의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제안했다. 조 의원은 라페스타가 다양한 상점들이 밀집한 복합 상권임에도 불구하고 공실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청년 지원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 의원은 "라페스타는 과거 활기 넘치는 지역 중심지였지만 현재 공실률이 약 14.1%(2024년 10월 기준)에 달하며, 상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기존 ‘고양버스커즈’ 거리공연이나 '청년의 날' 행사 등이 기대만큼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평가하며, 보다 지속 가능하고 청년 친화적인 프로그램 도입을 촉구했다.

 

특히, 조 의원은 청년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문화 행사의 정례화와 취업 준비생을 돕는 사업 유치를 통해 라페스타에 젊은 층의 활기를 되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주시 남부시장의 '청년몰' 사례처럼 비어 있는 점포를 활용해 청년 사업가들에게 기회를 제공한다면 지역경제 회복과 더불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플리마켓을 주기적으로 개최하는 방안도 제안됐다. 조 의원은 "플리마켓은 사용하지 않는 물품의 순환뿐 아니라 환경 보호와 재활용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가족 단위 및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 가능한 커뮤니티 활동으로 자리잡힐 수 있음을 강조했다.

 

추가로 골목상권 소비 촉진 캠페인과 지역 상품권 환급 프로그램도 언급됐다. 서울과 제주도의 사례를 들어 이러한 정책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라페스타에서도 적용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그는 "대표 행사 티켓 구매 시 일부 금액을 지역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방식은 시민 참여도를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조현숙 의원은 발언을 마무리하며 “라페스타를 즐길거리, 볼거리, 먹을거리가 공존하는 원스톱 문화 공간으로 변화시키겠다”며 “청년 지원 사업 및 시민 주도형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고양시의회 조현숙 의원이 2월 14일 진행된 제291회 고양시의회(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라페스타 상권을 활성하기 위한 신사업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서영 기자 syc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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