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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8월 산동성 정부는 산동성장 방문 당시 산업부와 통상협력강화 양해각서를 체결해, 양 측은 동 협의체를 격년으로 운영하기로 했으며, 이번 회의는 지난 2016년 7월 산동성 제남에서 열렸던 첫 회의 이후 두 번째 회의가 된다.
이번 회의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산업부와 중국 지방정부 간의 협의체로서, 우리나라와 중국 지방정부 간의 경제통상 협력채널이 본격 재가동 됐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이번 회의를 위해 산동성은 우리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위해시, 연태시 등의 부시장 등을 포함한 총 16개 시·현으로 부터 170여명의 대표단을 파견하는 등, 우리나라와의 교역·투자 활성화에 큰 관심을 표명하며 한-산동성 간 협력을 위한 노력과 의지를 보여줬다.
산동성은 중국내 우리의 투자법인수가 가장 많고 누적 투자금액 2위, 교역액 3위의 지역이며, 한중 자유무역협정 제17장에 규정한 한중 지방경제협력 시범구와 한중 산업협력단지를 모두 보유한 지역으로, 한중 양국 간 교역에 있어 다양한 분야의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등,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특히, 최근 대중 수출이 재개된 삼계탕의 경우 지난 2016년 산동성을 통해 처음으로 중국으로 수출됐으며, 인천시와 위해시는 각각 상대국에 위해관과 인천관을 설립해, 양자간 협력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