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경기도가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서울을 꺾고 5년 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성과는 주요 종목에서의 선수 육성과 훈련 강화, 그리고 조직적인 전략 수립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평가된다. 대회의 총감독을 맡은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교훈과 앞으로의 방향성을 밝혔다. 백 사무처장은 우승 원동력에 대해 "단체종목인 컬링과 아이스하키, 그리고 점수 비중이 높은 노르딕 스키 등에서 우수선수를 영입하고 훈련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대회 초반 알파인스키와 스노보드, 빙상에서 예상보다 낮은 점수를 기록하며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후반부 주요 종목에서 선전한 결과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현장에서 직접 격려를 다닌 백 사무처장은 동계종목의 열악한 환경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선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추운 날씨와 선수 부족, 부상 위험 등 많은 어려움을 겪는 선수들과 단체들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향후 예산 확대와 시설 지원 등을 약속했다. 또한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이러한 문제들을 조속히 해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내년도 체전 준비에 대해서는 이미 계획
2025년 2월 15일, 프로축구 K리그1의 새 시즌이 개막합니다. 특히 올해는 안양시를 대표하는 FC안양이 K리그1에 진출하며, 안양 시민들에게 큰 자부심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국내 최고 수준의 리그에 참가하게 된 FC안양은 그동안의 성과를 발판 삼아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구단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지난 2024년 12월 27일,“FC안양 중장기 발전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보고회는 FC안양의 현 상황을 진단하고, 구단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한 중요한 자리였습니다. 보고서는 FC안양이 지역사회의 자부심이자 사랑받는 구단으로 자리 잡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를 명확히 제시했습니다. 무엇보다도 FC안양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재정적 자립과 내부 조직 안정화가 최우선 개선 과제로 꼽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FC안양의 가장 큰 과제는 재정적 자립입니다. 현재 구단 운영의 상당 부분이 안양시의 지원에 의존하고 있으며, 자체적인 수익 창출 구조는 미흡합니다. 경기 입장권 판매, 광고 및 후원 유치, MD 상품 판매 등의 자주재원 확보 방안을 실현해야 하지만, 이를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경기도장애인체육회의 백경열 사무처장은 2025년 신년인터뷰에서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장애 체육인의 삶의 질 향상과 체육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정책 방향인 '기회의 경기'를 바탕으로 장애 체육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마련되었다. 백 사무처장은 먼저 신년 인사말로 “지난 한 해 동안 보여준 장애 체육인들의 열정과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2025년에는 더욱 풍성하고 고른 스포츠 환경을 조성해 더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외 교류 확대를 통해 장애인 선수들이 국제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 중점 추진 사업으로는 직장운동부 운영 개편이 포함된다. 7개 종목 26명 규모였던 직장운동부가 내년에는 최대 12개 종목, 47명으로 확대되며 예산도 17억 원에서 32억 원으로 증액된다. 우수한 인재 선발을 위해 자격 기준도 강화될 예정이다. 특히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성적 향상을 목표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종목들을 우선 선정한다. 또한 지역 균형 발전에도 주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최대호 안양시장의 시정연설은 새로운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하며 안양시의 도약을 꿈꾸는 자리였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시가 이뤄낸 성과는 분명 의미가 있지만, 시정연설을 면밀히 검토하며 안양시민의 삶을 대변하는 시의원으로서 몇 가지 우려와 아쉬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안양시는 시민의 삶을 중심에 두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지난 정책들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먼저, 안양시는 특정 지역 개발에 지나치게 집중되어 있습니다. 인덕원 도시개발사업과 평촌신도시 재정비와 같은 프로젝트는 교통과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고 새로운 주거 및 상업 중심지를 조성하려는 중요한 사업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에서 원도심과 소외된 지역은 발전 계획이 부족해 균형 발전이 저해되고 있습니다. 특정 지역만의 성장이 아닌, 모든 지역이 함께 발전하는 안양을 위해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균형 발전 계획을 세우고,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또한, 시정연설에서 제시된 일부 사업들은 지나치게 낙관적인 비전을 제시하며 현실적인 실행 가능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
한 해 동안 보내주신 따뜻한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며 안양시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던 2024년은 제게 많은 도전과 배움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돌아보면 여전히 부족한 점도 많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남아 있음을 깊이 느낍니다. 오늘 이 글을 통해 한 해를 마무리하며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더욱 큰 책임감을 갖고 시민과 함께하겠다는 다짐을 전하고자 합니다. 2024년 한 해 동안 저는 안양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특히 비산동 노인복지관 개관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고, 복지관이 장애인과 어르신을 포함한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복지관 설계와 운영 과정에서 Barrier-Free 인증 기준을 충족하도록 개선을 촉구하며, 복지관이 시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시설로 자리 잡게 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안양시의 재정 안정성과 투명한 운용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지방채 발행과 출자·출연기관의 순세계잉여금 문제를 지적하며, 시민 세금이 낭비되지 않고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현직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장이 "임금체불이 아주 심각한 범죄이다"라 는 제목의 칼럼을 기고했다. 넉넉하지는 못하지만 단란하게 살고있는 한 가정이 있었다. 아이아빠 는 영세기업에서 힘든 일을 하면서 열심히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 었다. 그런데 이 가족의 작은 행복은 어느날 산산조각 나고 말았다. 다니던 회사의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임금이 체불되기 시작하더니 대표는 갑자기 연락이 두절되고 업무도 중단되어 버린 것이다. 박봉으로 제대로 저축도 하기 어려웠던터라 당장 생활할 자금이 없었다. 월세와 아이들 교육비는 물론이고 당장 먹고살 돈도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이 가족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임금체불의 폐해를 말하기 위해 주변에 있을법한 사례를 들어보았다. 이렇듯 임금체불은 한 개인에 그치지 않고 한 가정을 불행의 늪으로 떨어뜨릴 수 있는 아주 심각한 범죄이다. 중범죄이므로 근로기준법에서도 임금을 체불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형법에 규정된 폭행에 대한 처벌(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 등) 보다 무거움에도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 최근에는 ‘임금체불 방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4연패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장애인 체육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는 육상, 역도, 탁구 등 주요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경쟁 지역들을 압도했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의 리더십이 있었다. 대회 종료 후 백 사무처장을 만나 그의 통찰을 들어보았다. 백 사무처장은 "주요 종목에 대한 집중 지원과 우수선수 발굴 및 육성을 통해 전반적인 기량을 향상시켰다"며 "종합우승 4연패를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론볼, 양궁 등에서는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을 거두어 일시적으로 서울과의 격차가 좁혀졌다고 전했다. 다행히 대회 후반에 탁구와 배드민턴 등에서 선전하여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백 사무처장은 대회 기간 동안 모든 종목을 격려하며 선수들의 헌신에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이 장애의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모습은 큰 감동이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직장운동부 종목 확대와 예산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부산에서 열릴 제45회 대회를 준비함에 있어 백 사무처장은 타 시도의 경기력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장애인 체육의 열정과 도전이 한데 모이는 축제의 장이 다시 한 번 우리 앞에 펼쳐진다. 오는 10월 25일부터 30일까지 경상남도 김해를 중심으로 18개 시·군에서 펼쳐지며, 6100명의 선수와 3600명의 임원 및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장애인 스포츠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골볼, 휠체어럭비, 론볼 등 특색 있는 종목들이 관심을 끈다. 대회를 앞두고 '대한민국 장애인체육 중심 경기도'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 종합우승 4연패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려온 경기도 선수단. 그 중심에 서 있는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을 만나 대회에 임하는 각오와 준비 과정, 그리고 경기도 장애인체육의 미래에 대해 들어보았다.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출전에 대한 소감은?』 경기도는 이번 대회의 종합우승 4연패를 목표로 지난해 말부터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최정예 선수 선발과 효율적인 종목별 훈련 운영, 훈련용품 지원 등을 신속히 추진하여 모든 출전 준비를 이상 없이 마쳤습니다. 경쟁 시도의 견제와 선수 유출 등으로 인해 선수단 구성 및 경기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종목별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
제298호 정례회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감사는 안양시의 행정기관과 시의회가 시민을 위해 얼마나 효과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지를 시험하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안양시가 변화하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행정과 의회가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가짐으로 서로를 이해하며, 시민들의 기대와 바람을 정책과 행정의 중심에 놓아야 합니다. 시민들이 원하는 것은 단순한 구호가 아닌, 그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정책입니다. 안양시의 모든 행정은 시민 개개인의 삶을 나아지게 할 때 그 진정한 가치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시민의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그들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도시가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행정 성과를 넘어 시민들의 마음을 울리는 감동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이미 안양시는 업사이클센터 건립 사업을 통해 시의회와 행정기관이 협력한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어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예산을 확보하며,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는 안양시가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협력을 통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