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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21뉴스] 가평군이 신규직원들과 소통을 위한 이청득심 토크콘서트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15일 군에 따르면 최근 군청 소회의실에서 지난해 8월 임용된 신규자 28명을 대상으로 군정발전을 위한 후배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격의없는 의견을 교환하는 등 군정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이날 조규관 자치행정과장은 상대의 말을 귀 기울여 들으면 그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논어의 가르침인 이청득심 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긍정적인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특강을 펼쳤다.
군 관계자는 “군민 행복과 군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이청득심의 자세로 군민의 말에 귀 기울이고 현장중심의 소통행정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처음으로 한자교육 중심도시 조성을 위해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하고 전세대에 한자교육을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우선적으로 한자에 취약한 8급 이하 공무원 168명을 대상으로 국가공인 자격증 취득반을 집중 운영해 한자능력을 향상시켜 나간다. 현재 6차수로 나눠 차수별 2주간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에는 7급 이상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또 향후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각 읍면 주민자치센터에서도 지역주민들의 한자관련 교육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한자교육을 단순 암기교육에 그치지 않고 직무소양과정의 국가공인 자격증반, 초등학교 6개소 방과후 한자교육, 한자를 활용한 인성 및 전통문화 교육, 지역의 역사속 인물·전설·문화재를 활용한 교재개발, 한문활용 인문학·인성교육 투어 개발까지 장기적으로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자교육 보급계획은 실생활에서 사용되고 있는 언어의 80%가 한자로 구성되어 있고 중국의 급속한 성장과 함께 세계의 중심축이 동북아시아 지역에 놓일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지면서 한자교육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실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