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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조달사업 추진실적을 평가하고, 2018년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정책과제 방향들을 논의했다.
지난해는 효율적이고 공정한 조달시장을 조성하려는 노력에 힘입어 58조 8,667억 원의 조달사업 실적을 기록하며 연간 계획을 초과달성 했다.
이번 회의에서 밝힌 2018년 조달청 정책방향은 공공조달을 통한 혁신성장 지원 및 공정조달 시장 조성, 고객중심 조달시스템 구축,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조달서비스 제공 등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우선, 창업·벤처기업 전담지원센터 설립, 우수 중소기업 전략적 해외수출 지원 등 창업·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불공정 조달행위 감시 확대, 하도급 지킴이 이용활성화 등 투명, 공정한 조달시장을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고객중심 조달을 위해서는 나라장터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면 재구축하고, 조달제도 개선을 공개 제안하는 쌍방향 소통 게시판(조달통(通))을 나라장터에 신설한다.
아울러, 조달가격 및 계약관리를 효율화하고, 직접생산기준의 합리화, 품질·안전 중심의 관리체계 강화 등 전문적인 조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춘섭 조달청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신산업이 발전하고 융합상품이 등장하는 등 혁신적인 조달행정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시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시장, 고객과의 더욱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청장은 이어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고객중심 조달행정 발전방안’에 포함된 과제들을 차질 없이 수행해 조달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참석한 간부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