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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총리는 자이 리신(Zhai Lixin) 중관촌 관리위원회 주임의 안내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 입주기업의 제품 전시관을 관람하고 직접 시연했다.
특히, 중국의 창업 현장의 열기를 직접 체험하고, 혁신·창업 기업의 비전과 당면과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어 김 부총리는 중관촌 관계자 및 입주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중관촌의 성공 전략, 중국의 창업지원정책, 한국의 혁신성장 추진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부총리는 중관촌의 성공요인을 중국정부의 적극적인 규제철폐 및 지원, 대학, 기업 창업 유관시설이 유기적으로 통합된 ‘중창공간(衆創空間)’, 성공한 기업들이 투자펀드를 조성하고 롤모델을 제시하는 선순환 벤처생태계의 세 가지로 평가하고, 한국의 경제정책방향의 핵심 축인 혁신성장의 3대 추진전략으로 규제 샌드박스 등 유연한 규제와 신속한 재정지원체계 구축, 혁신모험펀드 조성(10조원) 등 신산업 생태계 구축 및 사회안전망 강화, 기업간 협력 및 부처간 칸막이 제거 등 혁신문화 정착을 소개했다.
아울러 우리도 중관촌과 같이 혁신성장을 주도할 선도 거점으로 판교밸리를 적극 조성해 나갈 계획이며, 한-중 양국 정부와 기업이 서로 교류하며 혁신·창업의 열기가 확산돼 나가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의 중요 기술기반으로 떠오르는 블록체인과 관련 양국 간 협력 필요성도 제기했다.
또한 김 부총리는 처쿠카페, 3W카페 등 대표적 창업카페를 방문해 젊은 창업 기업가들을 만나고 창업열기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한편, 김부총리는 한중경제장관회의에서 한국의 ‘혁신성장’과 중국의 ‘대중창업 만중혁신’ 등 혁신전략과의 공조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