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파수 묶음 기술 [비전21]자율주행 버스에 타면 홀로그램으로 표현된 상대방과 대화할 수 있고, 도착한 경기장의 가상현실(VR) 체험존에서 경기 장면을 360도로 실시간 감상할 수 있다. 이는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소개될 5G 시범 서비스들이다. 이러한 5G 서비스 구현은 기존 LTE에 비해 더욱 빠른 데이터 전송속도가 필요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차로를 탄력적으로 변경해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가변차로제와 같이 LTE 면허대역과 Wi-Fi 주파수가 포함된 비면허대역을 묶어 데이터를 전송하는 주파수묶음(Carrier Aggregation)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이 최근 증가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LTE 면허대역과 Wi-Fi 주파수가 포함된 비면허대역을 묶어 데이터를 전송하는 LTE-LAA(Licensed Assisted Access)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출원이 지난 2014년에 처음 등장해 지난 2016년에는 다소 주춤했으나 2017년에는 지난 11월까지 14건이 출원돼 5G 이동통신 상용화를 앞두고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존 주파수묶음 기술은 LTE 이동통신에서 각각의 통신사가 갖고 있는 LTE 면허대역 주파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비전21]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화자동응답시스템(ARS)을 운영하는 공공 및 민간 부문 총 493개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2017년도 ARS 운영 실태를 분석·평가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복잡한 ARS 메뉴 구성, 상담원 연결 어려움 등 ARS 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민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이용요금 경감과 ARS 서비스 품질 개선 등을 통해 이용자의 편익을 증대하기 위한 조치이다. ARS 운용실태 평가는 이용자 만족도 조사, 평가기관 실무자 대상 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6개 평가항목 15개 세부지표에 대한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했고, 자가진단을 통한 설문조사와 전화조사를 통해 실시했다. 평가결과, 전체 종합점수는 73.9점으로 지난 2016년(75.2점) 대비 1.3점 하락했으나, 단계별 상담원 연결, 메뉴 건너뛰기, 개인정보 입력, 다양한 ARS 및 구성도 제공 등은 지난 2016년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항목(15개)별로는 이용요금에 대한 사전안내, 콜백(전화회신) 서비스 제공 유무, 다양한 ARS 서비스 접근방식 제공 여부 등이 미흡한 것으로 분석돼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금융 및 보험업 분야가
건강정보, 활동패턴 분석 대응서비스 [비전21]국민들이 생활화학제품 사용 위험 정보를 손쉽게 파악해 불안감을 해소하고 노인의 정서적 소외로 인한 고독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첨단 과학기술이 본격적으로 활용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14일, 과학기술을 활용해 국민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문제해결형 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과제는 ‘생활화학제품 사용 위해(危害) 정보 제공 플랫폼 개발’, ‘고령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디지털 컴패니언(companion) 개발’과 ‘성과활용·확대 지원단’으로 향후 3년간 약 133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세종대학교, ㈜디에스티로봇, ㈜트리마란이 각각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가습기 살균제, 장난감 환경호르몬, 유해 생리대 등 생활화학제품 피해와 유해성 논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생활화학제품의 성분·독성 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수집하고 개인 맞춤형 위해 정보 제공 플랫폼 구축으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게 됨으로써 국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인 노인가구의 정서적 소외와 이로 인한 고독사가 심각한 사회문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