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12월 2일 이비스앰버서더 수원에서 ‘2025년 경기도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 수여식’을 열고, 일자리 우수기업 50개사와 청년 일하기 좋은 기업 10개사 등 총 60개 기업에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했다. 수여식에는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고은정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장,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인증 기업을 축하했다. ‘경기도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사업’은 지난 2009년 경기도가 전국에서 최초로 실시한 기업 인증사업이다. ‘경기도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 및 지원 조례’를 기반으로 양적 고용성과뿐 아니라 복리후생, 고용유지율 등 질적 요소를 함께 평가해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하는 제도다. 고용 창출과 근무환경 개선 등에서 성과를 낸 기업을 발굴해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알에프코어, 노디너리 등 60개 기업은 엄격한 고용 기준을 충족했다. ‘일자리 우수기업’은 ▲최근 1년간 고용 증가율이 10% 이상이면서 증가 인원 5명 이상 또는 ▲고용 증가 인원이 10명 이상인 요건 가운데 1개 이상을 만족해야 한다. ‘청년 일하기 좋은 기업’은 ▲최근 1년간 평균
(비전21뉴스) 경기도북부119특수대응단은 2일 서울 강서구 소재 대통령경호처 경호안전교육원에서 2025년 4분기 1권역 119특수대응단 통합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경기북부·경기·중앙·서울·인천 등 5개 특수대응단이 참여해 95명의 인원과 30대의 차량이 동원됐으며, 권역 간 협업체계 점검과 현장 대응능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이날 훈련은 경호안전교육원 관계자들이 참관한 가운데, 훈련과정과 안전관리 절차 전반을 함께 확인하며 실전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훈련은 컨테이너 암실 장애물 극복 훈련장에서 진행됐으며, 화재로 건물 내부 전원이 차단되고 농연이 확산된 상황을 가정해, 시야 확보가 제한된 상태에서 인명 구조와 신속대응팀(RIT) 투입 절차를 실전처럼 수행했다. 특히, 통신이 두절된 구조대상자와 공기 고갈로 인해 공황 상태에 빠진 고립대원 구조 상황을 설정해 복합 장애물 극복과 제한된 시야 속 협조를 통한 인명 구조 절차를 집중적으로 훈련했다. 최현호 북부119특수대응단장은 “이번 훈련은 실제 재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합적 위험상황을 가정한 고강도 실전형 훈련이었다”며
(비전21뉴스) 경기도가 2일 ‘2025 경기여성 국제포럼’을 열고 지역 여성의 참여가 평화 실현과 경제 성장을 이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경기여성, 세계를 잇다-여성, 인권, 그리고 평화경제’를 주제로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포럼에는 국내외 전문가와 각국 주한 대사, 도의원, 여성단체, 도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여성 인권·평화·평화경제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으며, 경기도 공식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됐다. 올해는 북경행동강령(1995년 9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4차 세계여성대회에서 채택된 국제적 행동계획. 성평등과 여성·여아의 권리 증진을 위한 전 세계의 정책 지침 역할을 하고 있음) 채택 30주년이자 UN 안보리 결의안 1325호(여성, 평화, 안보에 관한 최초의 국제 결의안) 채택 25주년을 맞는 해다. 경기도는 대한민국 최대 지방정부이자 국내 최대 접경지역으로 여성과 평화라는 글로벌 의제를 지역 차원에서 구현하고 확산하기 위해 이번 국제 플랫폼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분단 현실 속에 있는 경기도에서 여성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실천하는 일은 더욱 절실하며, 이는 경기도만의 과제가 아니
(비전21뉴스) 사회적경제 제품 판매 수익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경기도와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경기광역푸드뱅크)는 신세계프라퍼티로부터 ‘2025 경기도 더 좋은소비 페스타’에서 발생한 매출액의 일부 1,200만 원을 기부금으로 전달받았다고 2일 밝혔다. ‘더 좋은소비 페스타’는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 고양·수원·안성·하남 4개 시, 신세계프라퍼티가 공동으로 진행한 사회적경제 제품 판매·홍보 행사다. 총 127개 사회적경제조직이 참여했으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도민의 참여와 사회적경제 인지도를 높였다. 경기광역푸드뱅크는 ‘더 좋은소비 페스타’에 참여한 사회적경제조직의 제품을 구매해 도내 취약계층에 제공할 계획이다. 공정식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이번 기부는 ‘더 좋은소비 페스타’가 지향해 온 ‘나눔으로 이어지는 소비’를 구체적으로 실현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스타필드 등 대형 유통채널과 협력을 이어가 사회적경제조직의 판로를 넓히고, 좋은 소비가 나눔으로 이어지는 사회적가치 선순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전21뉴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프랑스에 본사를 둔 세계적 산업용 가스 기업 에어 리퀴드사와 경기도 투자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동연 지사는 2일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 회의실에서 프랑수아 자코(François Jackow) 에어리퀴드(Air Liquide) 회장(CEO)과 면담을 진행했다. 자코 회장은 ’25 세계 수소엑스포(H2 MEET) 수소위원회 CEO 정상회의에 참석차 방한했다. 자코 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지난 9월 에어리퀴드가 국내 산업용가스 기업인 DIG에어가스를 4조 6천억 원 규모로 인수하기로 결정했고, 현재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에어리퀴드의 한국 내 입지 강화와 경기도내 사업확대가 예상된다며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동연 지사는 도내 투자확대를 환영하면서 “작년 다보스포럼에 제가 한국정치인으로는 유일하게 참석했다. 그 당시가 불법 계엄 한 달 뒤였기 때문에 한국 경제에 대해서 다들 궁금해해서 명함에 ‘Trust in Korea’라고 썼는데 1년이 채 안 된 지금 그 말이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며 “경기도에 대한 투자결정에 대해 잘하셨다고 생각한다.
(비전21뉴스) 경기도는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의정부시와 협력해 주한미군 부대 이전 후 오랜 기간 방치된 의정부 소재 천보산의 자연환경 복원 활동이 마무리됐다고 2일 밝혔다. 자연환경 복원 활동은 1970년대부터 90년대까지 주둔 미군들이 남긴 부대 마크 등 인위적인 상징물들을 제거해 천보산 본래 모습을 되찾아주기 위해 추진됐다. 천보산에는 2007년 주한미군이 이전한 이후에도 자연을 훼손하는 페인트 자국과 상징물들이 곳곳에 남아있었다. 지난 2006년 한 차례 제거 작업이 실시됐으나, 2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페인트 잔해가 방치돼 있어 자원환경 복원 활동을 했다. 복원 작업은 천보산 내 두 지점(각각 90㎡, 26㎡)에 걸쳐 남아있던 미군부대 마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과거 미2사단 소속 3개 부대가 주둔했던 곳으로, 그 흔적이 남아 자연 경관을 방해하고 있었다. 안전한 작업을 위해 11월 16일부터 3차례에 걸쳐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와 북부안전특별점검단 협조를 받아 사전 답사를 진행했으며, 충분한 안전 장비 확보를 통해 작업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했다. 김상수 경기도 균형발전
(비전21뉴스) 경기도가 2일 북부청사에서 중앙정부의 근로감독권 지방 위임과 관련한 2차 자문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홍성호 경기도 노동국장을 비롯해 한국노총 이순갑 교육국장, 경기경영자총협회 김진우 이사, 김관하·이연랑 변호사, 이종수 노무사 등 노동ㆍ경영ㆍ법률ㆍ노무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도는 중앙정부의 근로감독권 위임 계획과 ‘근로감독관 직무집행 및 권한의 위임에 관한 법률’ 제정안 그리고 도 정책과제로 추진 중인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근로감독위임 협력방안 연구’ 진행 현황 등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지방근로감독관 설치, 권한 배분, 직무 범위 등 핵심 쟁점을 논의했다. 또한 지역 산업·노동 환경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지방정부의 강점을 살린 감독체계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예방 중심 감독체계 구축, 노동자 안전과 기업 활동 간 균형 확보, 지방근로감독관 조직의 안정적 운영 방안 등도 거론됐다. 홍성호 경기도 노동국장은 “국가 위임사무에 대한 인건비, 사업비 등 안정적 예산 지원이 필수”라며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근로감독 업무를 위해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nb
(비전21뉴스) 경기도는 2일 경기도이민사회통합지원센터에서 ‘2025년 경기도 외국인주민 명예대사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올해 활동한 명예대사는 우수한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과 지역사회 경험, SNS 기반의 커뮤니티 소통 역량을 갖춘 17개국 출신의 이주민 리더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1년간 ▲긴급안전문자 다국어 번역·배포 ▲주제별 카드뉴스 제작(19건) ▲리더십·역량강화 교육 6개 과정(8회) 참여 ▲‘찾아가는 안전문화 교육’ 통역 및 운영 지원 ▲온·오프라인 정례회의 및 도정활동 참여 ▲각종 이주민 커뮤니티 의견 수렴 및 정책 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했다. 특히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다국어 정보 전달, 각 시군의 이주민 단체·외국인센터와의 협업, 도내 다양한 정책의 현장 모니터링 등으로 외국인주민 대상 사회안전망과 정보 접근성 강화에 기여했다. 이어 보고회에서는 ▲인종차별·혐오 대응 방안 ▲경기도 이주배경 청년 커뮤니티 지원 ▲숙련기능인력 이주노동자 구직 활동 지원 ▲여성이주노동자 쉼터 마련 등이 정책 제안으로 제출됐다. 허영길 이민사회정책과장은 “경기도가 추진
(비전21뉴스) 파주 보훈대상자 가정 찾은 제1보병사단 독수리봉사단 겨울바람이 날카롭게 불어오던 지난 11월의 파주시 한적한 골목. 오래된 주택들 사이로 육군 제1보병사단 ‘독수리봉사단’ 7명이 아침 일찍 모여 당일 작업 계획을 공유했다. 수도관, 단열 패널, 절연재가 차곡차곡 정리된 박스가 좁은 골목에 내려졌다. 이들이 맡은 임무는 ‘동파 방지’. 겨울마다 수도, 보일러가 얼어 고생해온 국가유공자 어르신의 집을 점검하고 보수하는 것이다. “보일러 얼까봐 밤새 신경 쓰였어요” 첫 방문지는 40년 가까이 된 구옥에 사는 최○○ 어르신 댁. 보일러실 문을 열자 찬 기운이 훅 들어왔다. 배관은 낡아 있었고, 단열재는 제 기능을 하기 어려워 보였다. 장병들은 망설임 없이 작업에 들어갔다. 얼어붙기 쉬운 수도관을 새로 묻기 위해 땅을 파고, 차가운 바람이 스며드는 틈마다 단열 패널을 덧댔다. 추워진 날씨에 손끝이 금세 빨개졌지만 작업은 쉬지 않았다. “어르신이 이번 겨울은 좀 덜 걱정하시도록 최대한 꼼꼼하게 시공하려고 합니다.” 한 장병은 잠시 장갑을 털며 이렇게 말했다. 두 시간 남짓 지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