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장애인 체육의 열정과 도전이 한데 모이는 축제의 장이 다시 한 번 우리 앞에 펼쳐진다. 오는 10월 25일부터 30일까지 경상남도 김해를 중심으로 18개 시·군에서 펼쳐지며, 6100명의 선수와 3600명의 임원 및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장애인 스포츠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골볼, 휠체어럭비, 론볼 등 특색 있는 종목들이 관심을 끈다.
대회를 앞두고 '대한민국 장애인체육 중심 경기도'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 종합우승 4연패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려온 경기도 선수단. 그 중심에 서 있는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을 만나 대회에 임하는 각오와 준비 과정, 그리고 경기도 장애인체육의 미래에 대해 들어보았다.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출전에 대한 소감은?』
경기도는 이번 대회의 종합우승 4연패를 목표로 지난해 말부터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최정예 선수 선발과 효율적인 종목별 훈련 운영, 훈련용품 지원 등을 신속히 추진하여 모든 출전 준비를 이상 없이 마쳤습니다.
경쟁 시도의 견제와 선수 유출 등으로 인해 선수단 구성 및 경기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종목별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경기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모든 선수가 충분한 기량을 발휘하여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고, 반드시 종합우승 4연패를 달성함과 동시에 '대한민국 장애인체육 중심 경기도'의 위상을 높여 도민의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대회 목표 및 예상 성적은?』
경쟁시도인 서울은 타시도 우수 선수 및 지도자를 대거 영입하는 등 많은 예산과 노력을 투입하여 전력을 강화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총 603명의 선수가 참가, 경기도(588명)보다 참가선수가 많아 이 또한 부담이 되는 상황임. 또한 개최지인 경남(가산점 20%, 시드 배정)과 기타 시도의 견제도 무시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 됩니다.
하지만 우리도는 우수(신인)선수 발굴・육성・영입의 선수관리 프로세스 바탕으로 종목단체 네트워크 강화 및 전임체육지도자 배치, 직장운동부 운영 지원, 장애체육인 취업연계 등의 적재적소의 효율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안정적인 전력을 유지하고 있어 탁구, 볼링, 축구 등 주력 종목을 중심으로 전 종목 고른 득점을 통해 종합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선수단에게 당부하고픈 말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우리도 선수단이 선의의 경쟁을 즐기며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펼쳐 원하시는 바를 모두 이룰 수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며 선수단 한분, 한분 세심하게 살피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여 다양한 지원과 성원을 아끼지 않겠음. 끝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대회가 되도록 경기도민의 자긍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