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오산시 세마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6일 세마역 분수대 광장에서 “제2회 세마동 주민총회 및 아나바다 장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세마동 8개 단체 회원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마을의 발전과 주민 화합을 도모했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세마동 주민총회는 2025년 의제투표와 주민센터 문화강좌 수강생들의 발표회로 풍물공연, 악기연주, 댄스 등 8팀의 무대 공연이 있었으며 아나바다 장터의 통합 개최로 더 많은 주민 참여를 이끌어 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그간 세마동 주민자치회는 주민총회 의제 발굴을 위해 온오프라인 설문을 통해 주민의 욕구 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치분과 등 4개의 분과가 토론을 거쳐 관내 환경개선 벽화 그리기 등 총 3건의 의제를 발굴했다.
이날 주민 투표를 통해 “세마동 지하보도 벽화 및 한뼘정원 가꾸기”를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최종 의결했다.
행사와 함께 열린 아나바다 장터에서는 지역주민 20개 팀이 참여해 의류, 생활용품, 소형가전제품 등 다양한 물품을 판매했다.
특히 주민자치회 및 통장단협의회 회원들의 기부 물품도 함께 판매됐으며, 해당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전액 기부되어 행사에 더욱 큰 의미를 더했다.
이동식 세마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총회와 아나바다 장터를 함께 개최한 이번 행사는 세마동 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낸 성과로 행사에 적극 참여해 주신 모든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세마동 주민들과 함께 마을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은자 세마동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스스로 지역 사회의 주인으로 나서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아나바다 장터와 주민총회 같은 행사를 정기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