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안성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구, 내리안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안성에 거주하고 있는 고려인들과 이주노동자, 이주배경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글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센터에서는 이주민들이 겪는 한국어 소통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지역사회 내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서 본 프로그램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올해 한글교실 수업은 수강생의 수준과 체류 목적별로 구분하여 ▲고려인 가족을 위한 한국어 초중급반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한국어 교실 ▲이주민을 위한 한글교실 토요반 초중급교실 ▲ 일하는 사람을 위한 한국어 일요반 초중급교실 ▲왕초보 한국어 교실 등 총 9개 반을 개설하고 총 115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이주민이 집중해 살고 있는 대덕면과 안성 시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안성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및 그 가족, 이주노동자 등 이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신청방법은 안성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 내리점에 직접 방문하여 신청해야 한다. 신청기간은 2025년 2월 10일부터 3월 14일까지며 선착순으로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며 교육은 무료로 진행된다.
안성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 관계자는 “안성시에 매년 새롭게 유입되는 이주민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고 비율도 전국에서 높은 편으로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마찰 없이 더불어 살아가려면 필수적인 것이 한국어 소통이다”며 “이주민들에게 한국어 교육지원을 통해 주민들과 어려움 없이 소통하고 건강하게 지역사회에 정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시는 올해도 안성에 거주하는 이주민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