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경기도는 금일 포천시에서 발생한 군 훈련 중 폭탄 오발 사고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번 사고의 수습과 복구를 위해 다양한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경기도는 부상자들에게 1:1 매칭 지원을 제공하며, 국가차원의 치료비 지원이 완벽히 이행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 또한 긴급복지법에 따른 긴급생활안정비를 지급하여 빠른 일상 회복을 돕고 있다.
군, 소방, 공무원으로 구성된 합동 조사단은 피해 현장을 조사 중이며, 긴급 안전 점검을 통해 숙박이 불가능한 이재민들에게 숙식을 제공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가구는 56가구로, 그중 30가구는 별도의 주거지를 제공받았다. 내일 전 가구를 대상으로 정밀 안전 진단이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현장에 마련하고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는 포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함께 사고 수습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했으며, 사고 수습이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끝으로 경기도는 국가 차원에서 유사한 훈련 시 주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철저한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는 경기북부 주민들이 지난 75년간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해온 것에 대한 보호 조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