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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장애인체육회 백경열 사무처장 "체계적 준비로 종합우승 달성하겠다"

경기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5연패 도전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5연패 달성을 목표로 총력전을 펼친다고 밝혔다.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30종목 977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종합우승 5연패를 위한 모든 준비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경기도 선수단은 선수 595명과 지도자 및 관계자 382명으로 구성됐다.

 

백 사무처장은 "지난해부터 체계적인 계획을 통해 최정예 선수 선발, 효율적인 종목별 훈련 운영, 훈련용품 지원을 신속히 추진했다"며 "경쟁 시도의 견제와 선수 유출 등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종목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경기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만만치 않은 도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드민턴과 사격 종목의 우수 선수들이 대한민국 국적 미소지로 출전이 불가능해 전력 손실이 발생했다. 또한 경쟁 시도인 서울은 634명의 선수가 참가해 경기도보다 39명 많은 선수단을 구성했다.

 

개최지인 부산은 가산점 20%와 시드 배정 등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어 강력한 경쟁 상대로 부상했다. 백 사무처장은 "기타 시도의 견제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인정했다.

 

그럼에도 경기도는 체계적인 선수 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백 사무처장은 "우수 신인선수 발굴·육성·영입의 체계적인 지원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종목단체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전임체육지도자를 배치했다"며 "직장운동부 운영 지원과 장애체육인 취업연계 등으로 안정적인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당구, 볼링, 축구 등 주력 종목을 중심으로 점수 획득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전 종목에서 안정적이고 고른 득점을 통해 종합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백 사무처장은 선수단에게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펼쳐 원하는 바를 모두 이룰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선수단 한 분 한 분을 세심하게 살피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다양한 지원과 성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한 "이번 대회가 선수단에게 값진 경험과 자긍심을 안겨주는 뜻깊은 무대가 되기를 바란다"며 "모든 경기에서 부상 없이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를 치르길 진심으로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백 사무처장은 "선수들에게 가장 큰 힘이 되는 것은 도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이라며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 장애인체육 중심 경기도'의 위상을 제고하며 도민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