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수원시는 7월 15일자로 승진자 21명을 포함한 5급 이상 간부공무원 61 명의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승진자는 4급 7명, 5급 14명이다. 이번 인사의 키워드는 ‘적재적소 맞춤형 인재, 행정 경험이 풍부한 인재 발탁’이다.
4급 승진자 중 비교적 젊고(54세) 추진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 김용덕 자치행정과장은 현안이 많은 안전교통국 국장으로 발령했다.
또 최광열 사회복지과장을 공원녹지사업소장, 김경태 회계과장을 행정지원과장, 최준호 이전지원과장을 화성사업소장, 기우진 건축과장을 도시계획과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강건구 정책기획과장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로 파견(기획관리국장)한다.
4급 전보자는 환경국장 이범선(행정지원과장), 도서관사업소장 김교원(환경국장), 도시정책실장 이영인(공원녹지사업소장), 도시개발국장 이재면(도시계획과장), 장안구보건소장 최혜옥(권선구보건소장)이다. 도시정책실장으로 전보된 이영인 공원녹지사업소장은 도시재생과장, 도시개발국장 등을 두루 거쳤다.
5급 승진·전보자는 49명이다. 김상길 평동장, 민효근 행궁동장은 동장 주민 추천제를 통해 동장으로 선출됐다. 평동·행궁동에서 동장 후보로 나섰다가 탈락한 3명은 본인이 희망하는 구에 발령해 사기를 북돋웠다.
정책팀·청년정책관·마을만들기추진단 등에서 일했던 박사승 영통구 행정지원과장을 정책기획과장으로, 구청 경리팀장과 회계과 계약총괄팀장 등으로 일하며 계약 분야 경험을 쌓은 우용구 영통2동장을 회계과장으로 발령했다.
유혜숙 영통1동장을 보육아동과장으로 전보해 여성공무원을 발탁했고, 트램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최광균 의회 전문위원을 도시교통과장으로 발령했다.
예술팀장·권선구 문화공보팀장 등을 거친 김기배 소통협력과장은 관광과장, 기반시설팀장·신도시조성팀장·특수개발팀장 등으로 일해 개발 관련 경험이 풍부한 김용학 도시교통과장을 도시개발과장으로 발령했다.
염태영 시장은 12일 중회의실에서 열린 임용식에서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시민을 위한 새로운 시도와 실험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면서 “또 부하 직원들 눈높이에 맞춰 소통하며, 후배 공직자들을 수원시를 이끌 재목으로 키워 달라”고 당부했다.
수원시는 10일, 6급 이하 승진 예정자 107명을 사전 예고했다. 6급 이하 직원 인사는 7월 22일에 단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