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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여름방학 기간 동안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제자매결연도시인 중국 하북성 진황도시에서 청소년 홈스테이와 북경 문화유적지 견학을 통한 양 도시 간 우호증진 교류 사업을 실시했다.
지난 7월 24일~29일까지 6일간 실시한 이번 홈스테이 교류 사업에는 인솔자 3명, 중학생 15명이 참가하여 청소년들에게 국제적 마인드를 함양시켜 미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밑거름을 제공했다.
두 도시는 지난 2001년 12월 우호교류관계를 맺은 후 2007년부터 청소년 국제교류로 이어지며 지금까지 우의를 돈독히 유지해 오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중국 진황도시 방문단이 북대하구 2개 중학교 청소년 15명과 인솔자 4명으로 구성된 바 있어 이번 구리시의 인원 구성도 이에 상응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방문단은 일정에 따라 구리시 중학생 15명과 진황도시 청소년 1:1 결연을 통해 홈스테이를 실시하여 중국 문화체험과 문화유적지를 방문하여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며 우호증진을 도모했다.
시 관계자는“우리 학생들에게 자매결연도시에서 홈스테이를 통한 문화체험과 만리장성, 자금성, 북경대학교 등을 방문하여 대한민국보다 넓은 세계를 보고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제공함과 동시에 사드 배치 문제로 소원해진 한·중국간 우호증진에도 적잖은 기여를 하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한편 진황도시는 중국 하북성 동북부 해변에 위치한 항구도시로 인구는 약 307만명, 면적은 7,812㎢에 이르며, 중국 수도 북경으로부터 동쪽으로 281㎞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작년 한해 방문 여행객이 3,300만명에 이를 정도로 관광도시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