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진로탐색을 돕기 위해 9~11일까지 2박3일간 서울 광진구에 있는 세종대학교 기숙사에서 진로체험 캠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캠프는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드림스타트’ 사업 중 하나로 마련됐다. 서울대학교 대학생 멘토단과 전문강사들이 초등학생 35명을 대상으로 전공관련 진로․진학 설계, 자기주도학습법 특강, 개인별 진로탐색 등을 진행했다.
참여 어린이들은 학습다이어리만들기, 비전선포 엽서 쓰기 등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는 시간도 가졌다. 또 캠프 입소에 앞서 서울 관악구에 있는 서울대 캠퍼스를 둘러보고 대학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등 대학문화도 체험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대학교에서 공부법과 진로찾기 방법을 배워더욱 생생하게 느껴진다”며 “내게 잘 맞는 분야를 찾아 열심히 공부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용인시 드림스타트사업은 만 12세 이하의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