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행정안전부와 해양수산부는 ‘2025년 올해의 섬’ 으로 전라남도 완도군에 위치한 영해기점 유인섬인 ‘여서도(麗瑞島)’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완도와 제주도의 중간 지점 먼 바다에 위치한 여서도는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면에 속해있으며, 면적 4.19㎢, 해안선길이 13.33km의 작은 섬으로 100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해변의 기암괴석과 다양한 수종의 난대림이 어우러져 빼어난 풍경을 지니고 있으며, 마을을 에워싼 돌담은 여서도의 대표적 자산으로 꼽힌다. 행안부와 해수부는 영해기점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23년 신안군 가거도를 시작으로 매년 영해기점 유인섬(7개) 중 1개 섬을 ‘올해의 섬’으로 지정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부안군 상왕등도를 지정한 바 있다. 영해기점은 국토 최외곽에 위치하여 유엔해양법협약에 따라 우리나라의 해양관할권 외측 한계를 결정하는 시작점에 해당한다. 해양영토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국방·안보·생태·환경적 측면에서도 중요성이 매우 큰 곳이며, 우리나라 23개 영해기점 중 사람이 거주하고 있는 유인섬은 총 7개다. 7개 영해기점
(비전21뉴스) 환경부는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1월 2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사업(Korean CHildren’s ENvironmental health Study, Ko-CHENS)은 환경유해인자 노출에 따른 건강영향을 조사·연구하여 어린이 환경보건 정책에 활용하고자 환경부가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2015년부터 수행 중인 국가 최대 규모의 출생코호트 연구사업이다. 연구 대상은 지난 7년(2015년~2021년)동안 동의를 얻은 임신부의 출생아 약 7만 명으로 청소년기(만 16세)까지 추적조사한다. 조사항목은 설문 결과, 분만기록, 성장·인지발달, 바이오 모니터링 및 실내외 환경오염 등이며, 수집된 모든 자료는 비식별화 처리 등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라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이러한 대규모 환경노출 및 건강영향 정보 수집과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은 조사에 참여한 임신부, 출생아가 연 1~2회 생체시료 채취, 각종 검사, 대면 또는 비대면 설문조사 등에 오랜 기간 자발적으로 협조한 덕분에 가능했다.
(비전21뉴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미국 LA 산불의 대형화 원인을 분석한 후 우리나라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 LA 대형산불의 첫 번째 원인은 기상 조건이다. 2024년 5월 이후 LA 지역의 강수량은 평년의 4%에 불과할 정도로 건조했으며, 이로 인해 탈 수 있는 연료가 말라 쉽게 발화될 수 있는 상태였다. 두 번째 원인은 지형 조건이다. 동쪽의 산맥을 넘어 서쪽 해안가 지역으로 강하게 부는 산타아나 바람(45m/s)이 낮은 구릉지대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불똥을 이동시켜 확산을 가속화했다. 세 번째 원인은 주민 생활권 확장과 연료량 증가이다. 산림 인접 지역부터 해안까지 이어지는 광범위한 취락시설과 습한 날씨로 인한 식물의 과도한 생장이 불쏘시개 역할을 해 수천 채의 시설물이 피해를 입었다. 네 번째 원인은 산불의 연중화 현상이다. LA의 산불 기간은 4월부터 10월까지이지만, 지구온난화로 인한 장기간의 가뭄과 뜨거운 날씨로 인해 대형산불 위험이 일 년 내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요인들의 복합적인 작용으로 산불이 대형화되고 피해가 커졌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장
(비전21뉴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노후화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개선을 위한 ‘화학안전 사업장 조성 지원사업’ 신청을 1월 20일부터 2월 28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화학안전 사업장 조성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개선비용의 70%를 지원하여 기업의 재정적 부담을 줄이고, 노후시설 개선으로 화학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지원예산은 약 57억 원으로, 업체당 최대 4,2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 사업장으로 선정되면 유해화학물질의 누출 확대를 방지하기 위한 시설(방류벽, 누출감지기 등)과 노후화된 저장시설, 배관 등의 교체 비용을 지원하며, 사업장 안전관리에 필요한 정전기 제거설비, 환기·배출 설비 설치 비용도 지원받을 수 있다. 참고로, 환경책임보험에 가입한 중소기업이면서 자기부담금이 500만원 이상인 경우, (사)환경책임보험사업단의 ‘환경오염피해예방 지원사업’을 통해 자기부담금의 10%에서 최대 20%(최대 360만원)까지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사업에 신청하려는 사업장은 1월 20일부터 2월 28일까지 한국환경공단이
(비전21뉴스) 기상청은 1월 17일 기상청 서울청사에서‘필터링 알고리즘 적용 및 분리형 멀티센서 모듈 기반 기압계’에 대하여 기상청 제1호 혁신제품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혁신제품은 지난해 제정한‘기상청 혁신제품 지정 지침’에 따라 조달 적합성을 검토하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의 서류․현장 심사를 통하여 선정됐다. 혁신제품 기압계는 기존의 제품들과 달리 세 개 감지기(센서)에서 측정한 오차범위 내 값들의 평균값을 산출하여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탈부착이 가능한 분리형 감지기로서 고장 시 구성 요소(모듈)만 교체할 수 있어 유지보수 비용이 절감된다. 기상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장비는 조달업무 특례 규정을 적용받아 공공조달 수의계약의 대상이 되고, 기상청 기상장비 입찰 참가 시 제안서 기술평가에서도 가점(2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조달청 혁신장터에 등록되어 제품 홍보와 함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을 통해 기술개발 정책자금(운전자금 5억 원 이하, 시설자금 30억 원 이하)도 지원받을 수 있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앞으로 혁신제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중소
(비전21뉴스) 환경부와 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은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의 폐전자제품 재활용 촉진과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확산을 위해 ‘모두비움, ESG 나눔 자원순환 실천대회’를 1월 17일 오전 포시즌스 호텔(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이순환거버넌스는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에서 불용 처리되는 전기·전자제품의 적정 재활용을 유도하고, 기업·기관은 재활용 수익금을 기부하는 ‘모두비움, ESG나눔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 64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약 8천 톤을 재활용한 것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5배 이상 늘어난 368개 기업·기관이 참여하여 냉장고(80kg 기준) 약 30만 대 분량인 2만 4천 톤의 폐전기·전자제품을 재활용했다. 캠페인으로 확보한 재활용 수익금 약 3억 5천만 원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사회공헌기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이번 실천대회는 더 많은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의 참여를 독려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우수기업과 기관에게 환경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수상자는 자원순환 관리체계 구축, 재활용 실적 등에 대한 심사를
(비전21뉴스) 환경부와 해양수산부는 1월 17일 한국농어촌공사 금강사업단 회의실(전북 군산시 소재)에서 육상과 해양의 지속가능한 환경 보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부처는 △기후위기가 해양·수산 분야에 미치는 영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후적응 협력, △해양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방안 마련, △해양폐기물 재활용 확대를 통한 자원순환 촉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양 부처 장관은 해양폐기물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먼저 홍원항(충남 서천군 소재)을 방문해 해상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폐어구 발생 현황을 점검하고 재활용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해양수산부는 어구보증금제를 확대해 어구 회수량을 늘리고, 환경부는 회수된 폐어구가 원활히 재활용될 수 있도록 지자체 전처리시설 설치에 국고를 지원한다. 또한 양 부처는 폐어구 재활용 관련 연구개발(R&D)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서 양 부처 장관은 금강하굿둑 현장(전북 군산시 소재)을 방문해 하천과 댐에서 해양으로
(비전21뉴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동계기간 동안 국민들이 겨울의 국립수목원을 더욱 특별히 즐길 수 있도록 숲해설 프로그램과 박물관 기획전시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1월부터 2월까지 ‘겨울’을 주제로 두 가지 해설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광릉숲 겨울 철새 탐험’은 오전 10시에서 11시 사이에 진행하며 나뭇잎을 떨군 가지 사이로 겨울 철새들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겨울숲 생태 탐방’은 비교적 포근한 시간대인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에 진행되며 다양한 나무들의 겨울나기 전략과 겨울숲의 정취를 제대로 느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산림박물관에서는 뱀의 상징성과 의미를 되새기는 ‘스르륵 사라락’ 기회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광릉숲에서 서식하는 다양한 뱀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뱀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를 동화 형식으로 풀어내어 관람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했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이 겨울, 국립수목원에서 자연이 주는 특별한 경험을 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비전21뉴스) 산림청은 정부대전청사에서 전국 17개 시·도 산림부서장, 지방산림청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전국 산림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산림·임업 분야의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각 기관에서 추진 중인 정책 방향성을 검토해 ‘모두가 누리는 가치 있고 건강한 숲’이라는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산림을 지역소멸에 대응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핵심 자산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산목재를 활용한 목조건축 조성 확대 △친환경 청정임산물 브랜드 개발 △산촌 체류형 쉼터 도입 △정원도시 조성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산림청은 경제적 이용이 필요한 산림은 합리적인 활용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정비하고 보호가 필요한 산림은 체계적이고 철저하게 보호해 산림의 다양한 가치를 극대화하는 한편 지방자치단체와 산림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정책 실행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각 분야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미래를 대비한 지속가능한 전략을 수립해 산림정책의 포용성과 실효성을 확대할 예정이다”라며 “국민중심의 산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