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환경부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과 함께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세텍컨벤션센터(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자연자본 공시 역량 강화 교육 연찬회(워크숍)’를 연다. 이번 교육 행사는 자연자본 공시에 대한 기업의 이해도를 높이고, 지속가능 경영보고서 작성을 위한 실무 교육을 목적으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생물다양성 통합 평가 온라인 플랫폼(IBAT) 등 국제기구 소속의 전문강사를 초빙해 진행한다. 자연자본 공시란 기업이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과 의존도 등을 평가한 정보를 투자자에게 공개하는 제도다. 유럽연합의 지속가능성 보고 표준(ESRS)에서 자연자본 관련 공시 의무가 일부 기업에게 부과됐으며,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에서도 자연자본 공시 도입을 검토 중에 있다. 우리나라도 관련 제도의 도입을 위해 환경부를 중심으로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환경부는 올해 3월 6일 산업계, 회계·법무법인,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자연자본 공시 협의체’를 발족한 바 있다. 협의체를 통해 국제동향 및 자연자본 공시 모범사례 공유 등 자연자본 공시 기반을 마련하는 조치가 추진됐으며 이번 행
(비전21뉴스) 환경부는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선도하기 위해 국내외를 아우르는 민관 협력체계인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이니셔티브’ 발족식을 11월 25일 벡스코(부산 해운대구 소재)에서 개최한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 11.25.~12.1.)’를 계기로 플라스틱의 생산부터 소비, 재활용까지 모든 주기를 망라하는 긴밀한 순환경제 민관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족식에는 △김완섭 환경부 장관,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김상협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위원장을 비롯해 우리나라의 플라스틱 산업을 대표하는 14개 기업과 4개 협회·단체 대표, 해외 3개 산업계 협의체 등이 참석한다. 정부와 산업계는 이날 발족식에서 플라스틱 순환경제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선도적인 노력과 의지를 담은 이행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행선언문에는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관리를 위해 △재생원료 사용 국가 목표 달성 노력, △재사용 등 플라스틱 감량행동 강화, △연구개발(R·D) 과제 발굴, △기반시설 구축 및 기술지원, △국제
(비전21뉴스) 산림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이 공동 주최하는 ‘2024년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에서 중앙행정기관 중 최초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가명정보란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도 공공데이터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 특정 개인을 식별할 수 없도록 처리한 정보를 말한다. 산림청은 ‘휴양림 사회적약자 이동, 데이터로 도와드립니다’를 주제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협업을 통해 엘지유플러스가 보유한 유동인구 데이터와 국립자연휴양림 이용객 데이터를 합한 가명정보를 활용해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어린이, 고령자, 장애인, 임산부 등이 많이 머무르는 공간에 무장애 데크길, 비상벨, 점자 안내판 등 안전 및 편의시설을 확대했다. 이는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활용하면서도 사회적약자를 지원하는 공익적 가치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모범사례로 평가돼 가명정보 활용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손순철 산림청 산림빅데이터팀장은 “개인의 권리와 사생활을 보호하면서도 공공데이터 활용의 균형점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산림기술을 고도화 해 국민 복지증진 및 산림행정의
(비전21뉴스) 기상청은 기상청을 비롯한 전 세계 기상청의 기후예측모델 결과와 대기, 해양 등의 기후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3개월전망(2024년 12월~2025년 2월)’을 발표했다. [기온] 12월과 1월은 평년과 비슷하고, 2월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 겨울철 기온에 영향을 주는 북서태평양, 북대서양, 인도양의 해수면온도가 가을철 동안 평년보다 높게 유지되는 가운데 티베트의 눈덮임이 평년보다 적은 상태로, 우리나라 부근에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되어 기온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12월과 1월은 라니냐와 가을철 유라시아의 많은 눈덮임 및 북극해의 적은 해빙의 영향으로 찬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할 때가 있어, 기온 변동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량] 12월과 1월은 평년보다 대체로 적고, 2월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라니냐와 북극해의 적은 해빙의 영향에 의해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할 때는 우리나라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고,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우리나라 부근에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되면 대기가 안정되면서 강
(비전21뉴스) 돼지, 산란계 동물복지 지침(가이드라인)이 윤곽을 드러내고, 마무리 단계에 있다. 농촌진흥청은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11월 21일 국립축산과학원에서 ‘농장동물복지 연구 및 정책 현황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를 열고 돼지, 산란계 동물복지 지침을 공유했다. 국립축산과학원 농장동물복지연구회는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와 협의해 일반 축산농장에 적용할 수 있는 동물복지 지침 세부 내용을 설정한 바 있다. 농장동물복지연구회는 유관 기관, 생산자단체, 동물보호단체, 전문가로 구성돼 동물복지 현안을 논의하는 국내 동물복지 전문가 모임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국립축산과학원 김찬호 연구사가 동물복지 지침(돼지, 산란계)에 담긴 사육시설과 가축 관리 세부 항목 및 주요 내용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 정부 기관, 대학 관계자를 비롯해 생산자단체, 동물보호단체가 참석해 동물복지 지침안을 공유하고, 주요 내용에 대한 전문가 토론을 벌였다. 전문가 토론에서는 동물복지 지침의 정보제공 효과를 언급하고, 개선점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사육시설 활용 정보와 가축 관리 설명
(비전21뉴스) 농촌진흥청은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과 환경 보호를 위한 농산부산물 자원화 촉진 전문가 공개토론회를 11월 22일 서울 서대문역 컨퍼런스룸에서 연다. 이번 공개토론회는 관계부처와 입법·규제 관련기관, 산업체 등 전문가와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농산부산물의 효율적인 재활용과 새활용(업사이클링) 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농산부산물 자원화 촉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관련 규제개선 등 구체적 실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농업과 환경을 균형 있게 발전시킬 수 있는 농산부산물의 효과적 관리와 활용, 이를 뒷받침하는 정책적‧제도적 지원 틀 마련을 위한 의견을 주고받는다. 농산부산물 새활용은 농업 또는 농식품 분야 폐기물을 줄여 환경적 처리 부담을 완화하고, 농산부산물을 자원화해 경제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따라서 농산부산물 자원화 촉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은 농업 분야의 자원 순환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이승
(비전21뉴스)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탄소중립 실천 방법과 이득을 소개하는 “슬기롭고 더 글로리한 투자 생활” 홍보영상을 공개한다. 이 영상에는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탄소 배출 절감 노력이 환경을 위한 일인 동시에, 이를 실천하는 개인에게도 이득이 확실한 투자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예를 들어 ▴다회용기로 배달 주문(탄소 –2kg/연·인당, 이득 +1,000원/회당), ▴물 받아서 사용(-8kg, +25,000원/연·가구당), ▴실내 적정 온도 조절(-150kg, 57,000원/연·가구당), ▴고효율 가전 사용(-216kg, 96,000원/연·가구당),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 이용(-147kg, 108,000원/연·대당)과 같은 탄소중립 생활실천을 통해 탄소중립포인트 지급이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슬기롭고 더 글로리한 투자 생활” 영상에는 드라마 아역으로 인지도가 높은 김준 배우(‘슬기로운 의사 생활’ 이우주 역할)와 오지율 배우(‘더 글로리’ 하예솔 역할)가 함께 출연했으며, “탄소를 줄이면 이득이 확실한 이게 바로 진짜 투자지!”라고 입을 모
(비전21뉴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김명종)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책임운영기관 서비스혁신 공유대회’에서 다자녀 가구 이용료 감면 혜택 확대 사례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33개 기관에서 59개 혁신 사례를 제출했고, 전문가 사전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12개 우수사례에 대해 온라인 국민심사와 전문가·청년 등으로 구성된 현장심사단 50인의 평가를 종합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다자녀 가구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다자녀 가구 축소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정책 기조를 반영하여 “다자녀 가구 이용료 감면 혜택 확대”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다자녀 가구 예약 시 구비서류를 제로화하여 이용 편의를 향상하고, 부모와 자녀가 세대 분리된 경우 혜택을 받지 못했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 자체 인증 절차를 마련함으로써 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2022년에는 ‘유지보수전담반 재능기부 활동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지난해에는 ‘재난 상황 신속 대응으로 이용객 안전사고 제로’ 사례로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비전21뉴스) 행정안전부는 국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겨울철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11월 15일 행정안전부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분야별 대책을 점검하고, 21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제49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대책을 최종 확정했다. 정부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위험기상에 대한 상시대비체계를 유지한다. 적설 관측망, 지자체 CCTV 관제, 제설장비 등 제설 인프라를 확충했으며, 재해우려지역은 정기(월 1회)·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강설 예보시 1~3시간 전에 제설제를 사전 살포하고, 적설취약구조물 및 결빙취약구간 등 강설과 결빙에 취약한 곳을 집중 관리한다. 또한, 중앙-지역, 지자체-읍·면·동-이·통장 간 소통채널을 통해 재난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고, 부단체장 중심으로 현장 상황관리에 총력을 다한다. 이·통장 등으로 구성된 마을제설반(7만여 명) 운영, 민·관·군 제설 협업, 지자체 긴급 제설 응원 등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