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경을 시작하는 여성들 포함, MZ세대의 경험에 최적화

(비전21뉴스) 한국의 펨테크 (FemTech ; Female+Technology의 약자로, 여성의 월경, 임신, 출산 등을 포함하는 생애주기를 관리하는 기술을 뜻한다) 스타트업 ㈜디에이엘컴퍼니가 18일 AI 월경용품 원스탑 서비스 앱 “달채비”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달채비는 AI가 개인의 월경타입을 분석하여 최적 월경용품을 보다 저렴하고 편리하게 제공하는 서비스로, 월경통, 내 몸에 맞지 않는 월경용품 등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꼈던 여성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특히 달채비를 만든 ㈜디에이엘컴퍼니는 작년에 런칭한 테스트용 프로토타입에 특허출원중인 AI 기술을 이용한 맞춤추천기술로 지난 1년간 6000여명 회원들의 기존 월경만족도를 최대 400% 이상 개선해 온 회사이다. 이를 기반으로 중소기업벤처부 주관 “청청콘” 경진대회에서 장관상, NAVER D2SF 주관 기술창업경진대회 수상 등 많은 성과로 인정받아 첫 서비스 정식 론칭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달 진행되었던 베타 테스팅 반응도 매우 좋았다는 후문이다. 베타테스팅을 체험한 체험단 중 한명은 “신뢰도 있는 기술 기반으로 내 월경생활을 가장 세심하게 챙겨주는 것이 마음에 들어 신청했다. 직접 체험하고 나서 실제로 정말 맞춤화된 제품과 패턴분석보고서, 무료 샘플이 불편했던 월경생활에 실제로 변화를 가져와 신기했다” 고 답했다.

현재 앱 내에서는 자신의 월경타입을 MBTI 성격유형처럼 검사할 수 있으며, 이에 맞춤화된 제품을 구매하고 받아볼 수 있다. 나의 월경타입과 패턴에 맞춤화된 제품을 받아 본 후, 해당 제품에 정착하고 싶은 여성들은 다른 곳 보다 싸고 편하게 월 구독을 신청할 수 있다는 점에서 초경을 시작하는 여성들을 포함, MZ세대의 경험에 최적화되었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또한 관계자 중 한명은 “아무래도 월경문제를 직접 겪었던 여성창업자들이 시작해서 기술로 이를 해결하려는 미션을 가지고 끈질기게 개발한 서비스다 보니 진정성이 드러나는 것 같다. 주위의 친구, 언니, 동생들이 조금 더 편안한 월경 일상을 누렸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들었다.” 고 전했다.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여성의 생애주기를 기술로 혁신하는 펨테크 시장이, 여성의 월경 타입과 패턴데이터를 연구하는 달채비로 인해 한국에서도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달채비 앱은 앱스토어, 플레이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맞춤 월경용품과 월경타입 보고서, 샘플 등이 포함된 채비키트는 5월 28일 월경의 날을 맞아 이벤트 할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