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전라남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경기도 선수단이 종합 2위의 성적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번 대회는 17개 종목에서 총 3,828명의 선수와 임원 및 관계자들이 참가했으며, 경기도에서는 15개 종목에 521명(선수 247명, 임원 및 관계자 274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2일차 종합 성적에 따르면, 경기도는 금메달 24개, 은메달 26개, 동메달 17개를 획득해 총 67개의 메달로 충청북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회 대비 메달 수에서는 소폭 감소했지만, 선수들의 노력과 팀워크가 돋보인 결과였다.
특히 수영 종목에서 김재훈 선수(고림중학교)가 4관왕에 오르며 경기도 선수단의 선전을 이끌었다. 김재훈 선수는 남자 자유형 100m S14(중), 남자 자유형 50m S14(중), 남자 계영 및 혼계영 4x50m S14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개인적으로도 큰 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역도 종목에서는 여시우 선수(에바다학교)가 남자 -60kg급에서 데드리프트, 스쿼트, 파워리프트종합 부문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두각을 나타냈다.
내일 진행될 주요 경기로는 축구 남자 11인제 OPEN 4강전, 배구 혼성 6인제 입식배구 IDD 결승전, 혼성 지적(발달)농구 IDD 4강전 등이 있으며, 이 경기들을 통해 경기도 선수단은 더 많은 메달을 획득할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