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10월 8일, 뚝섬한강공원에 조성 완료한 ‘2024 코리아가든쇼’의 정원디자인 작품 6점에 대한 훈격 시상을 진행했다.
'2024 코리아가든쇼' 공모전은 산림청이 주최하고 국립수목원과 서울시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정원분야 행사로 올해 9회째를 맞이한다. 이번 가든쇼는 ‘통섭 정원, 그 경계를 허물다’라는 주제로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1일까지 설계 공모를 받아 7월 26일 1차 블라인드 설계심사를 통해 6점을 선정했다.
선정된 1차 당선작들은 뚝섬한강공원 부지에 시공을 거쳐 정원을 조성 후, 오늘(10월 8일) 현장 심사를 완료했는데, 영예의 대상(농식품부장관상, 상금 7백만원)은 최윤정-WET ON WET, 블렝딩 가든에게 주어졌다. 최우수상(산림청장상, 상금 5백만원)은 조은희-빛과 소리의 정원이, 서울 매력 정원상(서울특별시장상, 상금 4백만원) 2점은 김미진-For Rest, 쉼표가 있는 숲 속 음악당, 이정연-ARt Garden(에이알티 정원)이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코리아가든쇼 작가상(국립수목원장상, 상금 2백만원)은 김태원-자연이 만드는 예술, 풍경, 나성진-정원 읽기의 즐거움이 선정됐다.
본 공모전을 주최한 산림청 산림보호국 최영태 국장은 “올해 코리아가든쇼는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통한 새로운 정원 트렌드를 만들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라며, “산림청은 코리아가든쇼를 비롯하여 국민들이 정원 문화를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또한 국립수목원 정원식물자원과 배준규 과장은 “코리아가든쇼의 새로운 시작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접목은 꼭 필요한 과정이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국립수목원은 정원문화와 산업을 확대를 위해 정원소재 개발, 정원조성 기술 개발 등 폭넓은 연구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원 연구를 수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