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안양시의회 윤해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안양시의회(의장 박준모) 제 297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최근 안양시의 평촌신도시 개발방향에 대해 중요성을 강조하며 신도시의 공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을 설명했다.
윤 의원은 안양시가 발표한 용적률 330%와 공공기여율 15%에 대해 주민들이 형평성 문제를 제기한 점을 언급하며, 이후 공공기여율이 10%로 완화된 것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라고 전했다. 그는 이러한 조치가 기획 초기 단계에서 미비했던 부분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라며, 현재 거주하는 주민들이 그 책임을 져야 할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특히 윤 의원은 개별 아파트 단지 간 경계를 허물고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선형공원 형태로 개발할 것을 제안했다. 이는 제한된 공간에서 주로 산책과 운동을 하는 주민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중앙공원과 학의천 외에도 보다 다양한 산책로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또한, 기존 아파트 단지 내 산책로를 통합하여 메인 산책로를 중심으로 한 건물 배치 계획도 강조되었다. 윤 의원은 산책로 중간에 쉼터와 편의시설 등을 적절히 배치하고 도로나 자연친화적인 생태육교 등의 설치를 통해 안전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계획이 평촌신도시 전체에 확산될 경우 그 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각 아파트 단지의 메인 산책로를 기부채납 형식으로 관리하면 주민들의 불만도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양시에 대해서는 향후 추진되는 재건축 사업에서 큰 그림의 도시계획 수립 및 행정 반영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