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화성시립봉담커피앤북작은도서관이 ‘2024년 도서관 운영 유공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매년 도서관 운영 발전에 기여하고 질적 향상을 이끈 우수도서관을 발굴 ‧ 포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작은도서관의 질적 성장 제고를 위해 작은도서관도 평가대상으로 포함했다.
평가 결과 공공도서관(작은도서관 포함), 학교 도서관, 병영 도서관, 교정시설 도서관, 전문도서관 등 전국 22,000여 개 도서관 중 ▲대통령표창 2곳 ▲국무총리표창 6곳 ▲문체부장관표창 40곳 등 총 48곳이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됐다.
화성시립봉담커피앤북작은도서관은 봉담읍 소재 커피복합시설 내 위치한 작은도서관으로, 사서가 직접 조직한 시민참여단이 도서관 운영에 함께 참여해 지역의 특색과 요구를 반영한 장서 구성과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시민 참여형 도서관’으로 운영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작은도서관 내 그림책 동아리인 ‘봉그레’ 활동 지원은 회원들이 관내 어린이집에 찾아가 그림책을 읽어주는 재능 기부활동로 이어져 도서관 활동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이외에도 봉담기업인협의회와 협약 체결을 통해 기업 근로자들의 직장 내 독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책배달사업을 지속 운영하고, 관내 장애인복지기관과 협업해 기관 책배달 프로그램 운영, 글짓기 대회 개최, 문집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식정보 취약 계층의 정보 접근권을 확대하는 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16일 평창군 소재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2024년 제61회 전국도서관대회에서 용호성 문체부 제1차관이 우수도서관에 표창장을 전달했으며, 추후 우수도서관 현판이 별도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참석한 윤정자 도서관정책과장은 “화성시립도서관 개관 30주년을 맞이한 올해 작은도서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직원들의 노고로 뜻깊은 상을 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세대를 아울러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도서관 문화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