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현암초등학교(교장 정갑수)는 최근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 교육을 진행하여 높은 참여와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은 학교 구성원들이 응급상황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5학년 학생들은 기도폐쇄 조끼와 심폐소생술 마네킨을 활용한 하임리히법 및 심폐소생술 실습에 참여했다. 정다율 학생은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실제로 해보니 생각보다 어려웠다"고 밝히며, "열심히 배워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돕고 싶다"는 의지를 전했다.
또한, 학교는 5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학부모를 대상으로 CPR 교육, 119 신고 방법,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및 아나필락시스 쇼크 대응법 등을 포함한 연수를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실제 상황에서 요구되는 기술을 배우고 직접 실습해볼 기회를 가졌다.
한 학부모는 “심폐소생술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으며, 실습 덕분에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이론적으로만 알고 있던 CPR을 실제로 해보니 주저하지 않고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갑수 교장은 “이번 교육은 학부모들이 응급상황에서 생명을 구하는 능력을 갖추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러한 교육의 지속적 제공을 통해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