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파주시 문산읍은 10월 21일과 22일 문산읍 선유리 행복마을관리소와 함께 새활용 제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기후 위기의 주범 중 하나로 지목된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만든 제품들을 전시하는 것으로, 전시 작품은 선유리 행복마을관리소 기간제 직원들이 제작한 새활용 제품 100여 점이었다.
문산읍은 1년 평균 2,000건 정도의 불법현수막을 단속해 수거하고 있다. 폐자원을 활용해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새활용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새활용 제품 전시회가 기획됐다.
문산행정복지센터 로비에서 전시가 진행되어 센터를 방문한 다양한 주민들과 센터 직원들로부터 관심을 얻었다. 특히, 1회용 봉투 대신 장바구니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가방이 많은 호응을 받았다.
새활용 제품 제작을 담당한 선유리 행복마을관리소 사무원 이회숙 씨는 “제작한 친환경가방을 달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을 정도로 주민들의 호응이 좋았다”라며, “앞으로 폐현수막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더 많이 고민해 탄소중립을 실천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